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상해, 로인 인지장애 우호사회구역 건설

2020년 09월 22일 16:03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9월 21일은 '세계 알츠하이머병의 날'이자 상해에서 '로인 인지장애 우호사회구역 건설 시범'을 가동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상해시민정국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첫패의 시범에 참여한 28개 가두와 진 가운데서 27개가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시민정국은 매 시범사업은 모두 3년을 기한으로 하고 항목경비는 시와 구에서 지지하고 보장하며 시급 자금은 3년 시범주기에 따라 지급하고 구, 가두와 진은 1:1보다 낮지 않은 비률에 따라 자금을 배비한다고 명확히 했다. 시범의 첫해, 첫패의 가두와 진의 부대자금 총액은 910만 5000원에 달했는데 이는 한 가두와 진에서 평균 33.72만원을 배비받은 것이다. 상해시민정국 로령사업처 처장 진약빈(陈跃斌)은 적지 않은 가두들에서 자금배비 면에서 ‘초과배비’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상해는 전국에서 최초로 로인 인지장애 우호사회구역을 건설한 도시이다. 진약빈의 소개에 따르면 상해의 시범사업은 주로 3가지 특색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중심 하행’으로 사회구역에서 경증으로부터 중증까지의 보다 많은 온 로인들를 접수하여 개입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둘째는 조치를 먼저 취하는 것으로 일찍 발견하고, 일찍 평가하고, 일찍 개입하며 전문적인 평가수칙을 만들고 사회구역에 심입하여 로인에 대해 전면적으로 선별하고 검사하는 것이다. 셋째는 가정동반에 중시를 돌리고 사회구역 우호환경을 적극 조성하는 것이다.

상해 진미장자서비스센터 총간사인 비초(费超)의 소개에 따르면 서비스센터에서는 1년 동안 모든 가두 서비스구역의 로인들을 선별검사했는데 평균 2000~3000명의 로인중 6~7%가 초기 인지장애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매 가두마다 100~200명의 로인들이 사회구역의 개입치료에 참여하게 되였다.

로인과 가족은 로인 인지장애문제에 대한 료해가 적고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왕왕 많은 초기증상을 소홀히 하며 로인이 길을 잃고 일부 이상행위를 보이며 나아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자해할 때에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개입치료의 황금시간을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위험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상해시민정국의 통계수치가 보여준 데 따르면 지금까지 상해 27개 시범 가두와 진에서 인지장애위험평가를 완성한 인원이 도합 5만 8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많은 로인가족들은 로인과의 론쟁이 줄고 의사소통이 늘었다고 반영했다. 전염병발생기간에도 적지 않은 가정들은 주동적으로 사회구역기구와 련락하여 ‘수업’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수업은 양성반과 비슷한데 오전, 오후로 나뉘며 로인 1명이 매주 두차례씩 수업을 받으며 한차례 수업시간은 40~60분이다.

상해 포동의 한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초반에 자원봉사자의 안내를 받아 집에서 사회구역서비스센터를 오갈 수 있었지만 2개월후에 스스로 오갈 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비초는 기자에게 현재 로인 인지장애 개입훈련은 정부의 서비스구매를 주요경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조사연구한 데 따르면 로인가족이 자체로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는 제3기구 비용을 지불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간호보험을 통해 일부분 비용을 결제받아야 한다고 한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4909.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