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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위챗사용설명서’, 로인들에게 따뜻함 선사

2020년 10월 13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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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교류, 영상통화, 전재공유, 좋아요 클릭… SNS에서 젊은이들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들이 로인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복잡하게 느껴진다. 얼마전 절강 항주의 한 녀자아이가 외할머니를 위해 손수 작성한 ‘위챗사용설명서’는 글자가 정연하고 내용이 상세하며 사진까지 첨부되여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또 로인들이 어떻게 디지털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가 하는 화제가 또다시 대중들의 시야에 들어오게 했다.

오늘날 디지털화, 정보화의 발전에 힘 입어 스마트생활은 가속화 추진되고 있고 사람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반면에 일부 로인들은 이를 힘들어하고 있다. 기차역에서 전자티켓의 보급은 승객들의 시간을 대폭 절약해주기도 하지만 온라인구매를 모르는 로인들에게는 난도를 증가시켜줬다. 병원에서 예약접수는 진료의 질서정연함에 유리하지만 반면에 이에 속수무책인 로인들은 예약접수기 앞에서 의사들의 도움을 청해야만 했다. 음식점에서 스캔주문, 이동지불은 편리하고 또 위생적이다. 하지만 아직도 로인전용 휴대폰을 사용중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한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을 놓고 말해 보잘것없는 세부적인 생활은 정보격차를 구성하고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했다. 전염병예방통제기간에 로인들은 건강코드가 없어서 아빠트 진출입을 못하고 뻐스를 탑승하지 못한 보도들이 사회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시대에 로인들을 뒤떨어지게 해서는 안된다. 통계에 의하면 올해 6월까지 9억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중 60세 이상이 10.3%에 달한다. 로인들이 정보화시대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우리는 많은 인내심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제공해야 하고 그들이 스마트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전통적인 교육모식이 부모세대가 자녀세대로 지식을 전수했다면 정보화사회에서 로인들이 ‘디지털곤경’에 직면했을 때 젊은이들이 부모와 조부모를 위해 ‘문화반포’를 진행해야 한다.

일부 인터넷플랫폼을 놓고 말할 때 로인들의 수요에 따라 대체선택을 제공해야 하고 포용성이 강한 스마트 로령사회 새로운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기술개발에서 로인들의 수요와 습관를 더 중시하는 외에 공공정책 제정과 공공서비스 방면에서 로인들에게 다원화 선택과 대체방안을 제공할 것을 건의했다. 많은 지방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병행해 로인들이 이동인터넷 시대에 잘 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해의 일부 병원은 문진표시, 진료방법설명 글자체를 크게 조정했고 온라인예약시스템 포치를 개선하여 로인 진료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로인우호인터페이스’를 형성했다. 절강 항주는 시민카드와 건강코드를 융합시켜 로인들이 카드 하나로 진료와 출행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6368.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