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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올해 '60년만에 가장 추운 겨울' 맞이할가?

2020년 10월 13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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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경절 휴가기간 찬 공기가 중동부 지역을 휩쓸면서 적지 않은 지역의 온도가 급격히 내려갔는데 장백산, 화산 풍경구는 올해 가을철 첫눈을 맞이했다. 중국기상국의 통계에 의하면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의 찬 공기 과정에서 우리 나라 중동부 일부 지역의 기온은 12℃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반구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 겨울철도 곧 다가오는데 유럽의 여러 국가의 일일 신종코로나페염 신규증가 사례도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적지 않은 의학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활성은 계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가을-겨울철 기온이 하락하면 바이러스의 활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중들은 올해 추운 겨울이 나타날지를 아주 관심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올해 겨울은 60년만의 가장 추운 겨울이 될 것이고 이는 라니냐현상과 관련 있다'고 하는데 실상은 대체 어떠할가? 얼마전 기자는 국가기후쎈터 기후예측실 연구원 원원(袁媛)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원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국경절 휴가기간 찬 공기가 중동부지역을 습격하면서 내몽골 중서부에서 장강중류를 거쳐 우리 나라 북방지역까지 영향줬다. 그 영향으로 동북, 화북 등 지역의 최저온도는 빙점을 돌파했고 10월 4일 길림 장백산 기온이 급락하면서 갑자기 눈이 내려 장백산풍경구는 10월 5일 하루 동안 풍경구를 페쇄한다고 통지했다. 10월 5일, 화산풍경구도 올해 가을철 첫눈을 맞이했다.

여러 지역에서 눈이 너무 일찍 온 것이 아닐가? 급격한 기온 하락이 정상일가? 원원은 10월 상순 우리 나라 북방지역, 특히 전형적 대표지역인 내몽골과 동북지역은 기온이 빙점을 돌파해 눈이 내리는 것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기후학에서 우리 나라 북방지역은 9월 중하순이면 첫 서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지면 최저기온이 빙점으로 내려가는 것이 그 조건이다. 10월에 들어선 후 북방 및 중동부 대부분 지역은 비록 기온이 평년보다 비교적 낮지만 이 계절이은 마땅히 추워야 할 시기로서 빙점을 돌파하고 첫 서리와 눈이 내리는 등은 모두 시기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원원은 "이번 강온과정은 날씨과정으로서 대범위적인 대기환류 이상으로 인한 것이며 이 날씨현상은 라니냐와 필연적인 련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라니냐상태(사건)는 적도 중, 동 태평양 해수표면 온도가 평년 동기에 비해 대범위적으로 비교적 춥고 강도와 지속시간이 일정한 조건에 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감측에 의하면 올해 8월 이래 적도 중, 동 태평양은 이미 라니냐상태에 진입했다. 국가기상쎈터의 예측에 근거하면 가을철에 계속하여 라니냐상태를 유지하면서 올해 겨울철 최고치에 도달하는데 올해 겨울철에는 약한 데로부터 중등 강도의 라니냐사건이 형성될 것이다." 원원은 라니냐의 출현은 늘 '더 추운 겨울'과 련계된다고 밝혔다. 2000년 이래 5차례 라니냐사건이 발생했다. 5차례 라니냐사건의 상황으로부터 볼 때 겨울철 내몽골 동부, 동북지역, 화북 일부 지역의 평균기온은 평년 동기보다 1~2℃ 이상 낮았고 일부 지역은 2℃ 이상 낮았다. 일반적으로 많은 라니냐사건은 겨울철에 활발한데 유라시아 중고위도 대기환류 경향도가 확대되면 우리 나라 찬 공기활동에도 평년보다 더 빈번하게 영향주어 우리 나라 중동부지역의 기온이 평년 동기보다 비교적 낮을 확률도 커진다. 하지만 모든 라니냐해의 우리 나라 겨울철 평균기온이 비교적 낮았던 것은 아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배경하에 우리 나라 겨울철 기후에 영향주는 요소는 더 복잡해지고 있는바 북극 해빙의 융화, 유라시아 적설변화 등 요소도 동아시아 겨울철 풍환류의 변률에 영향주어 우리 나라 겨울철 기후이상에 영향줄 수 있다.

"올해 겨울철 비교적 춥거나 비교적 따뜻한 것은 과학분석의 기초에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바 현재까지 정론이 나오지 않았다." 원원은 국가기상쎈터는 올해 우리 나라 겨울철 기후의 예측의견을 10월말에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6434.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