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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추첨이라는 명분으로 마케팅 노려

조심! 온라인 경품 추첨 노림수 많아

2020년 10월 16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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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 통화료금, 천원짜리 상품권, 50만원 보험한도액… 위챗, 알리페이, 웨이보 등 인터넷플랫폼을 열면 각종 경품 추첨과 관련한 화면이 쏟아져나온다 .'행운의 녀신'이 늘 자신을 찾아오는 것 같고 특히 일부 상품 쿠폰은 '백발백중'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대박'의 배후에 장사군들의 암묵적인 마케팅수단 심지어 함정이 숨어있다는 데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대상’으로 지갑을 풀도록 유혹

“이번 주에 벌써 네번째 라텍스 베개 쿠폰이다.” 자신의 인터넷 경품 추첨 '백발백중'의 기록을 얘기하면서 심녀사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업무상의 리유 때문에 심녀사는 종종 인터넷플랫폼의 설문조사에 기입하는데 마지막 '추첨회전판'은 그녀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였다.

"처음엔 자신이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대상'에 번번이 당첨되고 주변 동료들도 모두 당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심녀사는 인터넷 경품 추첨은 사실상 팝업 창의 가상 회전판으로서 그중에는 '현금훙바오', '통화료 패키지' 등 실리적인 작은 상품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그런 상품들과 스쳐지나게 되며 상품할인권, 보험한도액 등 ‘대상’, ‘특등상’을 획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경품 추첨이 보급됨에 따라 란전에서 사람들 속이던 ‘잔재주’들도 이제는 온라인 애플릿에 오르게 되였는데 그 배후에는 깊은 노림수가 존재한다. 일부 인터넷 경품 플랫폼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신형 휴대폰’, ‘만원 훙바오’ 등 사실이 아닌 유혹적인 경품 내용을 조작하는데 추첨된 상품은 결국 다음 한차례 소비를 유도하군 한다.

"온라인 경품 추첨의 결과는 대부분 사전에 설정되여있다." 관련 기술자가 폭로한 데 따르면 인터넷추첨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일반적으로 ‘뒤문’이 있는데 플랫폼은 제3자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시로 경품 내용 및 상응한 당첨확률을 설치하여 소비자가 경품을 ‘안타깝게 놓치는’ 허상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업계인사는 이 같은 온라인 경품 추첨의 본질은 편법 마케팅에 불과하며 소비자들의 특정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추첨이라는 명분하에 마케팅을 노리는 행위는 일정한 정도에서 소비자를 다른 플랫폼에서 소비하도록 오도하고 소비자가 분별력이 없을 경우 쉽게 속임수에 빠지게 된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6811.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