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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길림성 너새군체 ‘현지서 월동’, 기온상승과 관련 있어

2021년 02월 20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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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거 국가급 자연보호구관리국에서 촬영
2월 19일, 기자는 최신 조류조사로부터 길림성 서부지역에 갈수록 많은 너새(大鸨, 너화) 동방아종(东方亚种)이 현지에 남아 월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료해하게 되였다. 전문가는 분석을 이러한 사실은 현지 기온상승과 관련된다고 인정했다.

너새는 국가 1급 보호동물이다. 2019년 전국 조류 동시조사에 따르면 너새 동방아종의 우리 나라에서의 수효는 167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자들은 너새가 따뜻한 남방에서 기나긴 겨울을 나며 소량의 수컷만 제외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온변화는 너새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과학고찰위원회 조사인원들은 길림성 백성시 진래현(镇赉县) 경내에 위치한 모모거(莫莫格) 국가급 자연보호구와 백성목장에서 두개의 너새 월동군체를 발견했는데 도합 82마리에 달했다.

모모거 국가급 자연보호구관리국 국장 강력(姜力)은 “기온의 상승은 암컷 너새의 월동에 유리하다.”라고 분석했다.

기상수치로부터 볼 때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 보호구가 소재한 진래현의 평균 기온은 과거 동시기에 비해 1.2℃ 높았으며 이 기간 12.8℃의 ‘극단 고온’날씨도 나타난 적이 있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과학고찰위원회 상무위원 반성욱(潘晟昱)은 너새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날새(飞鸟)로 장거리이동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하기에 환경이 허락하는 조건에서 현지에 남아서 월동하는 것은 일종의 ‘더욱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조사에서 2개의 너새군체의 활동이 10킬로메터의 작은 범위에 있다는 사실도 발견되였다. 조사인원은 먹이를 구하는 지역과 류숙지의 상대적 고정은 인간의 방해를 받지 않은 것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더욱 재밌는 사실은 너새는 월동시 흔히 암컷과 수컷이 갈라서 지낸다는 것이다. 모모거 국가급 자연보호구의 군체는 53마리의 암컷으로 구성되였고 백성목장의 군체는 29마리의 수컷으로 구성되였다. 이 2개의 너새군체는 약 150킬로메터 떨어져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너새 암컷과 수컷이 왜 떨어져 월동하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 반성욱은 현재 우리 나라의 너새에 대한 연구는 아직 전면적이고 심층적이지 못한바 이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백성목장에서 촬영
조사인원들이 백성목장에 적외선 카메라를 안장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