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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 인구 3명대→2명대!무엇을 의미하나?

2021년 05월 12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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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데터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인구가 2.62명으로 2010년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의 3.10명에 비해 0.48명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가구당 평균 인구 3명대 선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가구당 평균 인구 3명대→2명대

가정가구란 가정성원 관계를 위주로 한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가구를 말한다.

중국인민대학 인구발전연구센터 부주임 송건(宋健)은 가정규모의 축소는 현대화 과정중 가정변천의 중요한 특징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20세기 60년대 이래 중국 가구당 평균 규모는 줄곧 감축태세를 보이고 있다. 1964년, 가구당 평ㅁ균 4.43명에서 1990년에는 가구당 평균 3.96명으로 줄어들었고 2010년에는 가구당 평균 3.10명으로 줄어들었다.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데터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인구는 2.62명으로 2010년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의 3.10명에 비해 0.48명 줄어들었다고 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국가통계국은 가정가구 규모가 계속 축소되는 것은 주로 우리 나라 인구의 류동이 날따라 빈번해지고 주택조건이 개선되고 젊은층의 결혼후 독립거주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개대학 경제학원 교수, 중국인구학회 부회장 원신(原新)은 출산률 하락, 가정 저출산이 가정 소형화의 근본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원과 호적 분리가 많아지고 젊은층이 결혼후 독립적으로 거주하며 여러 세대가 한집에 사는 현상이 줄어들고 싱글족, 리혼인구, 딩크족이 많아진 것은 가정가구 규모가 감소된 원인이라고 보았다.

송건은 중국 가정가구의 규모가 감소되는 것은 계획출산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시행된 보편적인 1자녀 정책은 가정에서 아이들의 수를 크게 줄였고 이로 인해 가구 인구 규모도 축소되였다. 핵가족을 례로 들면 기혼부부가 한 아이를 낳은 것과 기혼부부가 세 아이를 낳은 것을 비교하면 가구당 규모가 2명이 줄어든 것이다.

가정 가구수 증가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데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도합 4억 9416만가구가 있으며 가정인구가 12억 9281만명에 달했다.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를 보면 도합 4억 152만가구가 있었고 가정 가구인구가 12억 4461만명에 달했다.

송건은 가정 가구수의 신속한 성장은 가정을 꾸리는 수준이 향상되였음을 반영한다면서 이는 중국 현대화와 도시화의 진척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개혁개방 이래 경제발전과 20세기 80년대 이래 점차 시작된 주택제도개혁으로 인해 많은 중국인들이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게 되여 더 이상 한 지붕 아래에 몰려 살 필요가 없게 되였다. 이와 동시에 갈수록 보편화되고 있는 이주와 류동도 한 집에 살던 가족성원들을 여러 곳에 분산시키고 있는데 이 또한 가정구조를 크게 개변시켰고 1인가구와 부부가구의 비률을 크게 증가시켰다.

어떤 영향이 있는가?

가구규모가 축소되고 가구수의 증가는 어떤 영향을 갖다주는가?

원신은 가정규모의 축소는 가정 발전능력과 전통기능을 점차 약화시키고 가정관계 간소화를 초래하여 거미줄구조로부터 단선 련락으로 변하게 함으로써 가족애가 약화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정양로에 영향을 끼치고 또 제품공급이 가정 소형화에 적응할 것을 요구하며 로인적응화(适老化), 소형적응화(适小化)가 큰 추세로 됨을 의미한다.

례하면 지금은 큰 주택구조의 집이 잘 팔리지 않고 오히려 적당한 주택구조의 집이 더 인기가 있다.

최근년래 ‘1인분’ 상품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100그람 포장 입쌀, 50밀리그람 위스키, 1인용 샤브샤브, 미니세탁기 등이다.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주임 하단(贺丹)은 가구규모가 축소되면서 기존 전통가정의 세대간 지원, 기족 양로양육 기능이 약화되여 가족 양로와 육아를 지원하는 사회적 서비서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하단은 비록 로령화, 저출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여 인구증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가구수의 증가는 소비확대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