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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녀성보다 3490만명 더 많아… 3490만명 로총각의 존재 의미하는가?

2021년 05월 13일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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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주목을 받는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되였다. 데터에 따르면 중국 남성은 녀성에 비해 3490만명이 많고 출생인구 성별비률은 111.3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이 성별비률은 합리한가? 3490만명의 남녀 인원수 차이는 3490만명의 로총각이 있음을 의미하는가?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 나라 남성인구는 7억 2333만 9956명으로 51.24%를 차지하고 녀성인구는 6억 8843만 8768명으로 48.76%를 차지했다. 총 인구의 성별비률은 105.07(녀성을 100으로 할 때 남성과 녀성의 비률)로 2010년과 기본상 비슷한 수준이나 다소 낮아졌다. 출생인구 성별비률은 111.3으로 2010년에 비해 6.8 내려갔다.

국무원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지도소조 부조장, 국가통계국 국장 녕길철은 “우리 나라 인구의 성별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출생인구로부터 볼 때 출생인구 성별비률은 111.3으로 2010년에 비해 6.8 내려가 점차 정상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성이 녀성보다 3490만명 많다는 것은 3490만명 로총각의 존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남경대학 경제학원 교수, 중국인구학회 부회장 원신은 이는 우리 나라에서 수년간 지속된 출생인구의 성별비률 편중에 따른 남성 잉여, 녀성 적자로서 인구 성별비률의 편중현상이 여전히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녀성의 예상수명은 원래 남성보다 길다. 때문에 총 인구에서 녀성비률이 많은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다. 총인구 성별비률이 102~103이고 출생인구 성별비률이 103-107이면 합리적인 범위에 속하지만 우리 나라 성별비률은 이 구간을 벗어났다.” 원신은 출생성별비률이 가장 불균형한 지역의 출생군체는 결혼년령이 되면 결혼경쟁과 원가부담도 심해진다고 밝혔다.

중국인민대학 부교장, 로인학연구소 소장 두붕(杜鹏)은 총인구 성별비률보다는 사람들이 출생인구 성별비률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보면 이 비률이 점차 정상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생인구 성별비률은 생존 남자아기수와 생존 녀자아기수의 비률을 가리키는데 정상적인 수치는 103~107를 유지한다. 1982년 전국출산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출생 성별비률은 107.2이고 1990년, 2000년 제4차, 제5차 전국인구보편조사 데터에서는 각기 116.9, 118.6으로 나타났다. 2007년 <중국통계년감>에서 이 데터는 125.48에 달했다.

두봉은 “올해 111.3이라는 데터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예년에 비해서 정상화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정상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