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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청해 록수청산은 금산은산이라는 리념 적극 실천

생태보호 추진하고 생태관광 발전시켜(고속도로를 따라 중국을 보다)

2021년 06월 16일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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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녕에서 출발하여 청장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두시간 달리면 청해호에 이른다. 푸른 호수면을 쏟아진 해빛이 출렁이는 물결에 부서지며 반짝인다.

안휘 선성에서 온 관람객 왕훤은 카메라를 들고 “찰칵” 하고 먼곳의 풍경을 찍었다. “이곳은 너무 아름답다. 정말 온 보람이 있다.”

한때 기후변화, 인류활동 등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아 청해호에 엄중한 생태퇴화가 나타났다. 생물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주변의 초지가 사막화되고 퇴화되였으며 호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수역면적이 끊임없이 축소되였다…

자연보호구를 설립하고 호수를 봉쇄하고 물고기를 길렀으며 청해호를 국가공원을 주체로 하는 자연보호지체계 건설에 편입시켰다… 수년간의 노력을 거쳐 청해호의 생태환경은 지속적으로 호전되였고 생태효과와 사회효과가 나날이 나타났다.

“어릴 적의 청해호가 다시 돌아온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청해 해남장족자치주 공화현 농목업종합수사집법대대 대장 리조위는 어려서부터 청해호반에서 자랐으며 지금은 대원 3명과 함께 청해호 남안 186킬로메터의 호안선 순라임무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불법어획행위는 매년 3차를 초과하지 않는다. 청해호잉어자원은 작년말에 이미 10만톤을 돌파하여 현세기초에 비해 근 40배 성장했다.”

올해 ‘5.1’휴가기간, 청해호풍경구에서는 관광객 연 4.5만명을 접대하여 관광수입 516.5만원을 실현했다.

두 눈을 보호하듯이 생태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청장도로 연선의 농민, 목축민들은 갈수록 “록수청산은 금산은산”이라는 것을 체득하고 있다.

차를 운전하여 계속 서쪽으로 가면서 초원을 통과하고 설산을 넘고 고비사막을 지났다… 마침내 푸르고 맑은 차카염호가 한눈에 안겨오는데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선경을 방불케 한다. 이런 까닭에 차카염호는 ‘하늘의 거울’로 불리며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한다. 풍경구 옆 바인마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업을 발전시켜 집집마다 관광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바인마을에 들어서면 마을의 길이 평탄하고 청결하며 광장이 넓고 북적이며 주택의 창문들이 밝고 깨끗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촌민 신덕병은 꽃씨를 손에 들고 문앞의 화원에 가볍게 뿌리고 있었다. “한달이 지나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차카염호로 와서 관광하게 된다. 화원을 아름답게 가꾸면 관광객들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 보아도 기분이 좋다.” 신덕병은 정원을 청소하고 손님방을 거두고 침대보를 씻는 일을 잽싸게 해냈다. 그는 말했다. “힘들어도 생활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다.”

차가염호의 우세에 힘입어 농민과 목축민들은 분분히 가정호텔을 꾸렸는데 손님방만 해도 328개나 된다. 관광체험을 높이기 위해 마을에서는 각측의 힘을 모아 료리, 민박 등 각종 훈련반을 꾸렸다. 바인마을의 변화는 마을 모습의 변화에도 있지만 더우기는 사람들의 정신풍모에서 잘 체현된다. “어느 집의 위생조건이 나쁘면 회의에 참가해도 발언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금방 촌부련회 주석을 련임한 신덕병이 말했다. “서로 경쟁하고 또 서로 돕는 과정에서 이웃간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 친밀해졌다.”

“우리는 계속 차카염호 관광을 둘러싸고 민박 통일화 관리를 애써 추진하고 봉사수준을 향상시켜 마을사람들의 생활이 갈수록 펴이게 할 것이다.” 마을주재 간부 조복창이 기자에게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