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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동북, 하남 출신 가사도우미 제외? 지역차별 언제 없어질가!

2021년 10월 08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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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사도우미 채용 캡처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데 채용요구는 35세에서 58세의 녀성도우미이며 업무내용은 50대 녀성의 쇼핑, 물리치료, 가사일, 료리 등을 병행하는 것이였다.

평범해보이는 이 구인광고에는 례사롭지 않은 한가지 조건이 추가되여있었는데 바로 동북, 하남 출신 가사도우미는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이 구인광고는 위챗 모멘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러한 지역차별적 구인정보는 일종의 차별행위라고 보고 있다.

사실상 적지 않은 가정서비스회사가 구인광고를 낼 때 본적방면의 ‘암묵적 관행’이 는데며 동북사람과 하남사람을 채용에서 제외한 것과 같은 구인광고도 적지 않다. 한 가정서비스회사의 직원은 “하남사람들에 대한 평판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자신은 채용정보의 게시자일 뿐 채용자는 아니라며 ‘채용정보 통합자일뿐’이라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생활습관이 다르고 또 채용자에게 자신의 선택권이 있지만 타인에게 지역차별의 자대를 대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이다. 채용공고에 이런 차별적 메시지를 버젓이 게재한 것은 이미 법에 저촉되고 관련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특히 이런 '지역차별'은 가사도우미뿐만 아니라 대학생 구직과 사회채용에서도 비일비재하다. 지난해에는 호북적 로동자 채용을 거부하는 등 '문악색변(闻鄂色变)'의 상황을 겪기도 했는데 이는 합리적이지도 않고 합법적이지도 않다.

갈수록 업종화되고 규모화되는 가사서비스업으로 말할 때 프로정신은 가사도우미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대가 돼야 한다. 지역환경은 본래의 성격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직업기능, 풍부한 업무경험은 지역화에 따른 차이와 부족함을 시정하기에 충분하며 이런 지역적인 정형화 사유방식로 인한 문제와 갈등을 출분히 해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