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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 HPV백신 구하기가 왜 힘든가? 긴장한 공급상황 언제 완화될가?

2021년 12월 14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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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 HPV백신이 대중들의 시야에 들어온지 3년이 넘었지만 백신을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이 자주 매체에 실리고 각지 온라인백신예약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9가 HPV백신은 왜 이렇게 구하기 힘든 것일가? 긴장한 공급상황은 언제 완화될가?

북경협화병원 군의학및공공위생학원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총간사 암예방치료전문가조 성원 교우림은 현재 HPV백신을 구하기 어려운 원인은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전에 해외 백신이 중국으로 들어오려면 우선 국내에서 림상실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수입한 2가와 4가 HPV백신은 모두 8년간의 기다림을 거쳐야 했다. 2016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회사의 2가 HPV백신 서바릭스(希瑞适)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출시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비준을 받은 자궁경부암 예방 HPV백신이 되였는데 해외에서는 2006년에 출시된 것이엿다. 2017년, 머크제약회사의 4가 HPV백신은 8년간의 림상실험을 거쳐 국내에서의 출시를 비준받았다.

하지만 2018년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9가 HPV백신 수입등록신청을 받은 다음 9일만에 조건부로 머크제약회사의 9가 HPV백신 출시를 비준했다. "백신업체는 중국의 9가 백신이 9일만에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 생산계획이 없었고 갑자기 비준을 받은 후 중국 대륙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타 나라의 배정액을 낮추어 중국의 공급을 보장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하지만 "시장에는 10년간 축적된 소비요구가 있었다." 해외시장에서는 2가, 4가에서 9가까지 발전하기까지 민중들이 오랜 기다림과정을 거쳤지만 중국에서는 "2가, 4가가 채 보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9가가 출시돼 사람들은 모두 9가를 맞고 싶어하여 9가가 특별히 부족한 것이다."

교우림은 "9가 백신 생산회사 머크제약회사는 생산능력을 확대해 래년에는 중국에 대한 공급을 대량으로 증가할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10여개 제약공장이 HPV백신을 만들고 있기에 앞으로 몇년 안에 다른 백신들도 끊임없이 시장에 나오면 백신은 전면 보급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토로했다.

교우림은 백신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우선은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하고 면역효과가 가장 좋은 15세 이하의 녀자아이들에게 접종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