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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2022년 음력설에는 왜 섣달 그믐날이 없을가?

2021년 12월 22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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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이 다가오면서 2022년 음력설까지 달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달력을 펼쳐보면 2022년 1월 31일은 음력 섣달 29일이고 2월 1일이 정월 초하루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럼 2022년 섣달 그믐날(大年三十)은 어디에 갔을가?

섣달 그믐날은 중국 전통 음력 력법에서의 12월 30일을 가리킨다. 전문가는 이 력법은 달과 태양의 운동주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중국 전통 음력 력법에서는 ‘삭망월(朔望月) 주기’로 한달의 일수를 계산하며 ‘삭’이 있는 날이 초하루로서 사람들이 달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이다. ‘망’이 있는 날은 15일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이다. 달, 지구, 태양 3자 지간의 상대적 운동이 일률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에 ‘삭망월 주기’도 길고 짧음이 있는데 음력 1년 중 큰달(大月)은 30일, 작은달(小月)은 29일로 구분된다. 음력 매달의 초하루가 반드시 삭월이여야 하기 때문에 큰달과 작은달의 배치 또한 고정적이지 않으며 관측과 과학적 계산을 통해 확정할 필요가 있다.

올해 음력 섣달은 마침 작은달이여서 섣달 그믐날이 없다. 섣달 그믐날이 없는 상황은 대략 3년 내지 5년에 한번씩 나타나며 때로는 련속 몇년간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번 섣달 그믐날이 없는 음력설은 2025년이다. 섣달 그믐날이 없으면 제석(除夕)은 섣달 29일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