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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최초 발견! 당신의 지문에 숨겨진 비밀은?

2022년 01월 07일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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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나라 과학자들이 선도하는 국제연구에서 인간의 지문과 지체 발달 사이에 고도의 유전자 관련성이 있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인체 외부 특징과 유전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선천성 유전병 조기선별, 인체병변 예방, 직업체질 선발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현재 아기의 피문(肤纹)을 통해 98%의 정확도로 다운증후군(唐氏综合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지체발달 관련 유전자, 지문 무늬형성에서 주도적 역할 발휘

오래동안 사람들은 지문은 피부와 관련된 유전적 특징에 불과하다고 여겨왔다. 2018년, 우리 나라에서는 ‘인류 발현형체(表型组)’라는 국제대과학프로젝트를 발기하고 다양한 인간의 생명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유전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복단대학과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국내외 10여개 과학연구기관과 련합으로 다양한 종족군체의 지문무늬를 채취해 백만명 가량의 유전자를 분석했고 지체발육 관련 유전자가 지문무늬발현형의 형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 중대한 성과는 1월 7일 세계 최고의 생물학 학술지 《세포》 2022년 1호에 발간된다.

중국과학원 상해영양건강연구소 연구원 왕사가(汪思佳): 이를테면 손가락의 길이를 놓고 말할 때 와상문(斗型, 소용돌이무늬)무늬가 많을수록 새끼손가락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처음 발견한 지문의 차이는 지체발달과 관련된 유전자에 의해 초래되였다.

선천성 유전병 조기선별, 인체병변 예방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 있어

지문의 유전자암호를 처음으로 해독하는 것은 리론적 성과일 뿐만 아니라 인간 발현형체 연구의 장원한 전망을 예고한다.

인체 외부특징과 유전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선천성 유전병 조기선별, 인체병변 예방, 직업체질 선발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 현재 과학연구팀은 의료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응용 분야에 대한 실천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왕사가는 다운증후군의 경우 한 아기가 태여난 뒤 지문특징을 채취하면 98%의 정확도로 다운증후군(唐氏综合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질병을 0세 때 발견하는 것과 2세 때 발견하는 것은 개입효과가 크게 달라지는데 일후에 환자가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의 차이일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