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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10세 녀자애 가성소다로 인해 중화상 입어! 가정의 이런 화학용품 잘 간수해야

2022년 01월 19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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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휴가 다가오고 있는 이 때 한편의 기사보도가 특히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석가장의 한 10세 녀자아이가 가성소다를 몸에 바르고 물장난을 하다가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럼 가성소다(火碱)란 무엇인가? 왜 물장난을 했는데 오히려 온몸에 화상을 입었을가? 부주의로 가성소다와 접촉했다면 어떻게 긴급대처해야 할가?

가성소다란 무엇인가?

가성소다는 화학품인 수산화나트리움(NaOH)의 속칭으로 가성소다를 제외하고 '양재물', '소다액' 등으로도 불린다.

수산화나트리움은 실온에서 무색의 편상 고체이며 공업품에는 염화나트리움과 탄산나트리움이 소량 함유되여있어 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가성소다는 강알칼리성, 강부식성의 화학시약으로 공업에서 광범위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쓰고 있는 비누는 수산화나트리움이 참여하는 비누화반응을 리용하여 제조한 것이다.

맛내기(味精)의 주성분인 글루탐산나트리움의 합성에도 수산화나트리움이 사용된다.

공업에서 수산화나트리움은 붕사, 초산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수산화나트리움은 강력한 알칼리성 때문에 가스레인지후드(환풍기)내 기름때 세척에도 사용된다.

가성소다는 어떤 위해성을 가지고 있는가?

수산화나트리움은 부식성이 강하며 습성조건에서 유리, 도자기 등에 대하여 강한 부식작용을 한다.

수산화나트리움은 물에 녹고 수증기를 만나면 많은 열을 방출하는데 이는 상기의 기사보도에서 녀자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직접적 원인이다.

수산화나트리움이 물에 용해되면서 형성된 용액은 강력한 알칼리성과 부식성을 갖고 있기에 피부, 눈과 직접 접촉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잘못 먹으면 소화기관 점막에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부주의로 가성소다와 접촉했다면 어떻게 긴급대처해야 할가?

생활 속에서나 작업중에 부주의로 수산화나트리움과 접촉하면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옳바른 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만약 피부에 수산화나트리움고체가 묻었다면 직접 물로 씻어내서는 안된다. 수산화나트리움이 물에 녹으면 대량의 열을 방출해 피부에 화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이 때 마른 행주나 건조한 티슈로 피부에 남은 고체를 가볍게 털어내고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아낸 뒤 다시 물로 헹궈야 한다. 화끈거림이 심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피부에 수산화나트리움액체가 튀였다면 즉시 마른천이나 깨끗한 티슈로 닦아내되 닦을 때 너무 격렬하게 닦지 않음으로써 접촉면적이 확대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다음 대량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화상이 심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주의로 수산화나트리움을 먹었을 경우에는 대량의 물을 직접 마시거나 직접 물로 양치하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방열과 동시에 부식성 용액의 대량확산을 일으켜 체내의 더 많은 조직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 때 우유나 달걀흰자를 바로 복용해야 하는데 강산과 강염기가 단백질을 변성시킬 수 있는 원리를 리용해 우유와 달걀흰자 속의 단백질로 일부분의 수산화나트리움을 소모한 뒤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