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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밥향기가 가득한 행복식당(새해맞이 기층방문)

본사기자 원도웅

2022년 02월 16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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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농사는 봄에 달려있다.” 정월 대보름, 섬서성 서안시 림동구 신동촌 촌민 류소홍은 아침 일찍 과일비닐하우스에서 바쁘게 일하기 시작했다.

점심이 되자 류소홍은 몸에 묻은 흙을 털고 마을의 ‘행복원대식당’으로 들어갔다.

“주방장님, 오늘 메뉴는 무엇입니까?”, “볶음요리 할 건데 당신이 먹고 싶은 대로 해드릴게요!” 설기간에 주변 마을사람들의 봄갈이와 농사준비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신동촌의 ‘행복원대식당’은 앞당겨 영업을 시작하고 홀에 붉은 등롱을 걸어놓았으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음식향기로 가득해 설분위기가 짙었다.

2021년 11월에 개업한 ‘행복원대식당’은 ‘마을 집체 주도, 시장화 운영’ 모델을 채택해 마을사람들이 5원으로 고기와 야채가 골고루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행복원대식당’은 독거로인 등 계층의 식사난문제해소는 물론 마을주민들이 경조사에서도 절약을 단행하고 낡은 풍속습관을 고치는 일을 잘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신동촌 당지부서기 왕현무가 말했다.

이 밖에도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었다. 2021년 11월 29일, 신동촌은 림동구, 염량구, 신동촌 세곳 사이에서 버스를 타고 무료로 이동할 수 있는 무료뻐스가 개통되였다.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마을입구에서 뻐스를 탈 수 있는 것은 마을 집체경제가 장대해졌기 때문이다. “2020년 신동촌의 집체경제수입은 130여만원에 달했고 2021년에는 200만원을 훨씬 넘었다.” 왕현무는 마을에서 마을사람들의 토지와 자금으로 지분에 참여하는 등 형식으로 정풍농업현대산업원, 우삼원림육묘기지, 천혜유업유한공사 등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 집체지분의 견인역할을 발휘시킴으로써 마을사람들의 경제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마을의 집체지분분배를 더욱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