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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창문을 열면 아빠트간 전파 초래한다? 전문가: 비과학적!

2022년 04월 14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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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바람을 타고 전파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많은 네티즌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창문을 열어도 위험하다는 이런 설은 근거가 있을가? 주변에 ‘양성확진자’ 건물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창문을 통해 바람에 실려 우리 집에 날려들어올 수 있을가?

아래에 관련 전문가의 해답을 들어보자↓↓

창문을 열고 공기류동을 유지하는 것은 에어로졸 전파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복단대학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의사 왕신우는 우선 우리가 왜 창문을 최대한 열어야 한다고 늘 권장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종코로페염은 비말전파와 접촉전파 두가지 경로외에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공기전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농도바이러스립자의 에어로졸이다.” 왕신우는 이런 바이러스립자는 감염자의 독소배출기간에 호흡기에서 환경 속에 배출되는데 만약 주변의 감염되기 쉬운 인원이 이와 같은 고농도의 에어로졸을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졸은 기체매질 속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립자로 이루어진 기체상태 분산계통을 말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에어로졸전파에서 그 농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외에서 공기흐름의 작용으로 감염자가 배출하는 고농도의 에어로졸이 신선한 공기에 의해 빠르게 희석돼 인체를 감염시키는 농도에 미치지 못하면 이런 위협이 초래되지 않는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는 고농도의 에어로졸이 상당 기간 존재할 수 있고 감염자가 이 공간을 떠났더라도 후에 들어온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공기흐름을 유지하면 에어로졸전파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실내에 있는 고농도바이러스립자가 들어있는 에어로졸이 창문을 통해 실외로 빠져나간다면 금방 희석되기에 아빠트간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두가지 상황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떤 아빠트는 건물간격이 너무 가까워 사람이 창문을 통해 맞은편 다른 건물의 창문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경우 량쪽이 동시에 창문을 열면 리론적으로 에어로졸이 바깥 공기에 의해 충분히 희석되지 않아 '아빠트간 전파'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공기가 류동된다면 에어로졸은 감염력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희석된다.”

또 어떤 주택은 창문이 실내 복도를 향해 열려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같은 아빠트내 바이러스전파우려도 있을 수 있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아빠트간에 전파될 수 있다는 명확한 연구근거가 없으며 리론적으로 작은 가능성만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작은 가능성이 과장돼 공포를 초래해서는 안된다." 왕신우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은 시종 공기전파라는 이 전파경로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조치로서 세계보건기구든 우리 나라의 방역정책이든 모두 창문을 많이 열어 자주 환기시킬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