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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주의! 50세 이상 군체 빠른 시일내에 이 백신 접종해야!

2022년 05월 27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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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로년인 빠른 시일내에 대상포진백신 접종해야#라는 기사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광범위한 주목을 불러일으켰다.

대상포진이란 무엇일가? 민간에 ‘뱀이 허리를 휘감는 것처럼 아파서 소리를 지른다’는 속담이 있는데 '뱀이 허리를 휘감는다'는 표현이 바로 우리가 의학적으로 말하는 대상포진이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대상포진의 통증은 마치 칼에 베이고 불에 타고 전기충격을 받으며 채찍질을 당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포진이 사라져도 적지 않은 환자의 통증은 계속되는데 짧게는 한달, 길게는 수십년이 걸린다. 그리하여 사람들로부터 '죽지 않는 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감염성 질병이다. 이 질병의 주범은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신체조직과 반응하여 두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하나는 수두이고 다른 하나는 대상포진이다.

나이가 어릴 때 신체가 이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기에 수두에 걸린다. 우리의 면역체계가 반응을 보이면 이 바이러스를 소멸할 수 있지만 이 바이러스는 매우 교활해서 우리의 배근신경절(背根神经节)에 잠복한다.

인체의 방역계통에 빈틈이 생기면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여 번식하고 확장되면서 이 신경을 파괴해 신경절의 염증과 괴사를 초래하고 이상방전을 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손상된 신경에서 직접 오기 때문에 환자가 참기 힘든 신경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많은 환자의 몸에 생긴 물집이 아물어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데 짧게는 몇달, 길게는 수년이 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평생 동반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에 걸린 후 나타나는 신경통이다.

만약 당신의 면역력이 충분히 강하고 신경이 잘 회복된다면 더 이상의 통증은 없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체계에 로화가 생기고 특히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신경을 파괴하는 정도가 심해지면 바이러스가 신경을 파괴한 후의 복구과정이 피부의 복구과정보다 훨씬 더디기 때문에 피부는 좋아졌지만 신경통증은 오래 지속된다. 이를 후유신경통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상포진질환의 징후가 발견되면 짧은 통증이 길어지지 않도록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북경병원 피부과 주임 상건민은 "50대 이상 군체에서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람이 3분의 1에 달하기 때문에 대상포진은 로인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라면서 "첫째는 면역력을 높이고 둘째는 중로년인들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