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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돼지고기가격 9주 련속 상승해 10원대로 회복

돼지사육농가 한숨 돌려

2022년 06월 01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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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돼지와 돼지고기 가격 전월대비 9주 련속 상승

농업농촌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5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규모 이상 산돼지 지정 도살업체 산돼지 평균 수매가격이 킬로그람당 16.29원으로 전월대비 2.3% 오르고 백조육(白条肉) 평균 출하가격은 킬로그람당 21.43원으로 전월대비 2.0% 올랐다고 한다.
  
산돼지 평균 수매가격과 백조육 평균 출하가격이 전월대비 련속 9주 상승했는데 9주 루적 상승폭은 각각 19.7%, 16.8%이다.
  
또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가격정보시스템 모니터링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돼지고기가격은 kg당 20.99원으로 전월대비 0.8% 올라 근당 10원 이상을 유지했다.

수매와 도매에서의 가격인상은 소매가격표에도 반영됐다. 북경시 풍대구의 한 채소시장에서 4월 하순 근당13.8원이던 앞다리살과 뒤다리살 돼지고기가격이 5월 30일에 근당 15.8원까지 올랐다.

돼지가격 상승에 돼지사육농가 한숨 돌려

돼지고기가격이 오르면서 돼지사육농가에서도 한숨을 돌리게 되였다.

그동안 산돼지가격은 계속 바닥시세에 처해있어 업계는 ‘팔면 손해 보는’ 국면에 처해있었으며 사육을 포기하는 중소축산업자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대형 돼지사육업체들은 2021년 실적이 크게 하락한 데 이어 1분기 실적도 참담했다.

지금은 돼지가격이 오르면서 양식리윤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모니터링센터가 탁창정보와 련합하여 발표한 데터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돼지사료 비교가격은 4.48로 전월보다 1.36% 올랐다. 현재 가격 및 원가로 볼 때 앞으로 산돼지 사육은 한마리당 104.10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라운드 돼지고기가격 상승은 얼마나 지속될가?

4, 5월 출하하지 않은 산돼지의 체중이 비교적 큰 편이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큰 체중 산돼지에 대한 수요가 줄고 일부 출하하지 못한 산돼지가 속속 출하되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다소 줄어들어 6월 산돼지가격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하지만 하락폭이 제한적이고 월평균 가격도 3월의 최저치를 기록하기 어려우며 하반기에는 회복될 확률이 비교적 크다.

암퇘지 생산능력이 지난해 7월부터 하락해 올 4월까지 이어졌다. 이는 이로 인한 산돼지공급감소가 래년 년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후반기에 산돼지가격이 또 반등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