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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로서장정신’을 잘 고양해 일심협력으로 앞으로 나아가(당부 실천 10년간)

본사기자 신림 서어요

2022년 06월 23일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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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는 결핍해도 정신은 결핍하지 않다.” 서장의 여러 민족 간부와 대중은 ‘로서장정신’을 잘 고양해 설역고원에서 민족단결을 다지고 발전시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나갔다.

2021년 7월, 습근평 총서기는 서장에서 고찰과 조사연구를 할 때 닝치시 바이구 닝치진의 가라촌을 방문한 적이 있다. 기층의 두 촌간부는 총서기가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한다.

그중 한명은 광동에서 온 대학생 촌간부 황해분이다. “총서기는 이곳에 인재가 필요하니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는 이곳에 정착해 서장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

다른 한명은 마을 당지부 서기 벤빠이다. 어릴적부터 이곳에서 나고 자란 그는 옛날에 어머니가 맨발로 진흙바닥을 밟던 모습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 “일심협력으로 노력한 덕분에 가라촌은 도시사람들마저도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게 되였다.”

총서기는 1998년과 2011년에 가라촌에서 멀지 않은 바지촌을 시찰했다. 이는 벤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총서기는 늘 우리를 념려하고 있었다.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에는 그는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고 안심했으며 우리에게 치부의 길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1998년, 복건성당위원회 부서기를 맡고 있던 습근평동지는 서장지원간부들을 영송하기 위해 서장을 방문했다. 그는 당시 “닝치지역의 일은 곧 우리 복건성의 일과 같다. 반드시 훌륭한 간부를 선발해 닝치지역에 파견해야 한다.”고 말하여 현지 간부와 군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서장은 당중앙과 전 중국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94년 서장 맞춤형 지원기제가 가동되자 전국각지의 지원간부들이 설역고원에 모여들었다. 현재 서장지원 간부와 인재는 5,000여명에 이르렀다. 2021년 전국적으로 도합 807개의 서장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402억원의 투자가 완료되였으며 교육, 의료 등 ‘그룹식’ 지원이 심층적으로 추진됐다.

2021년 서장고찰기간, 보고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서장의 간부와 종업원들을 관심할 것을 강조했다. 보고회가 끝난 후 총서기는 회의에 참석한 서장의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로서장정신’을 잘 고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소에서 온 서장지원간부 마화는 “우리는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고 성실히 일해 서장의 발전을 위해 힘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로의 변화는 서장이 수십년간 겪운 거대한 변화의 축도이다. 1998년, 습근평동지가 서장에 들어갈 때 라싸의 공가르공항에서 닝치 바이진까지 자동차로 꼬박 하루 걸렸다. 현재 천장철도가 착공되고 라싸-닝치 구간이 완공되여 ‘부흥호’가 운행되면서 라싸에서 닝치까지 고속렬차로 3시간 남짓, 고속도로로 4시간 남짓 걸린다.

오늘날의 서장은 마을마다 아스팔트길이 깔리고 향마다 포장도로가 통하게 되였다. 시가제시 가르제현 쏘카이촌은 가을이면 쌀보리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으나 좁고 울퉁불퉁한 시골길이 그들의 치부의 길을 가로막았다. 상해의 서장지원사업소조가 쏘카이촌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준 덕에 쏘카이촌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방문지가 되였다.

습근평 총서기가 두차례에 걸쳐 고찰한 바지촌은 서장 농촌의 거대한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바지촌은 운수, 관광 등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지난해 일인당 순수입이 4만 7,000원에 이르렀다. 마을주민 게쌍왕주의 집에는 총서기가 방문했을 때 남긴 사진이 눈에 띄게 놓여있었다. “지난해 우리 가족의 총수입은 38만원에 이르렀고 두 아이도 대학에 입학하게 되였다. 아이들이 졸업하면 함께 조국을 위해 공헌하게 할 것이다.”

새 시대에 일심협력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서장의 경제와 사회는 나날이 새로운 발전을 이룩할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