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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주의! 이런 '감기 같은' 증세 이 벌레 때문일 수 있어!

2022년 06월 24일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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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7월은 진드기의 활약기이다. 등산, 캠핑, 삼림작업 등을 할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진드기의 '습격'을 당했다면 라임병(莱姆病), 삼림뇌염 등 진드기전파질환을 경계해야 한다. 최근 흑룡강성 적십자병원에서는 진드기에 물려 중증 산림뇌염에 걸린 환자 3명을 치료했는데 그중 한 녀성환자가 진드기에게 3곳이나 물렸으나 다행히 응급치료를 받아 호전되였다. 이 병원 부원장, 신경내과 주임 려수욱은 삼림뇌염 초기에는 미열, 어지러움, 무기력, 전신 불편함, 사지통 등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므로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진드기는 바이러스 83종, 세균 31종, 원충 32종을 휴대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진드기전파질환은 라임병, 삼림뇌염, 신강출혈열, Q열병, 야토열(兔热病), 발진열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았던 하남 ‘진드기병’사건은 진드기가 휴대한 ‘신종 부니아바이러스’에 의한 자연역원성질환이다. 흑룡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드기전파질환은 주로 라임병과 삼림뇌염이다. 그중 라임병은 운동장애, 심혈관병변 등을 일으키지만 완치가 가능하고 산림뇌염은 발병률은 낮지만 치사률과 장애률이 높으며 중증 삼림뇌염은 사망률이 30%, 장애률이 50%이다. 이 때문에 많은 림업종사자들이 매년 봄철에 미리 삼림뇌염 예방접종을 받는다.

일반인이 야외활동중 진드기에게 물리면 어떻게 해야 할가?

려수욱 부원장은 진드기에게 물린 뒤 예방접종으로 삼림뇌염을 즉시 방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조기증상에 류의해 일찍 치료할수록 사망위험 및 예후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한다.

"삼림뇌염환자의 경우 발병 하루이틀 만에 고열, 심한 두통, 전신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언어이상, 경부 무력, 고개 들기 곤난, 반신불수, 의식장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상대적으로 발병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초기증상은 미열, 어지럼증, 무기력, 전신 불편함 등 '감기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독성 가진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삼림뇌염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려수욱 부원장은 삼림뇌염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는 목과 어깨가 무력하고 가까운 쪽의 팔다리가 들리지 않고 먼 쪽의 팔다리가 움직이는 것이라면서진드기에게물린 뒤 일정기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방심하지 말고 빠른 시간내에 전문치료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