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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전파속도 더 빨라! 오미크론 '2세대 변종' 경계해야

이미 다국적 발병사례 출현

2022년 07월 05일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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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A.2.75’라는 번호의 오미크론 신종변이주가 이스라엘 등 나라 과학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변이주는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BA.2 변종에서 진화되였으며 ‘2세대 변종’으로 불리우는데 '심상치 않은' 돌연변이들이 많거나 기존 백신과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구축된 면역장벽을 뚫을 수 있고 전염속도가 빨라 인도,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발병사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변종이 BA.2, BA.4 등 기존 변종을 대체해 전세계에 새로운 전염병류행고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변종 돌연변이 우려 자아내

7월 2일까지 각국 연구진은 'GISAID' 등 국제 신종코로바이러스 유전체 데터베이스에서 총 85개의 BA.2.75 변종의 유전자서렬을 발견했는데 이 변종은 6월 초 인도에서 검측된 유전자서렬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이후 영국, 미국, 일본,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독일 등 기타 7개국에서 빠르게 나타났다. 각국이 공유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수가 전세계 신종코로나페염 사례수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BA.2.75 변종에 감염된 실제 수자는 85명을 훨씬 넘는다.

이스라엘 보건부 중앙바이러스실험실 전문가인 세이 플레슨 박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BA.2.75의 출현이 ‘우려스럽다’며 BA.2 변종이 진화한 '2세대 변종'으로 BA.2보다 16개의 돌연변이가 추가되였으며 이중 8개가 스파이크단백질 유전자구역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블룸연구소는 BA.2와 비교할 때 이 변종은 G446S와 R493Q라는 두가지 핵심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이중 G446S는 항원 특성변화를 일으켜 기존 백신 등으로 구축된 면역장벽을 뚫을 수 있도록 돕고 R493Q는 인체 세포로 침투하는 바이러스의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BA.2.75는 진일보 추적할 가치가 매우 있다고 소셜미디어에서 밝혔다.

영국의 바이러스학전문가 톰 피콕은 BA.2.75는 스파이크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많아 ‘2세대 변종’에 속하며 전파속도가 빠르고 지리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여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