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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가정체육숙제를 어떻게 남겨야 하는가

2019년 11월 28일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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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학생들에게 가정체육숙제를 남기는 것은 이미 희한한 일이 아니다. 줄넘기 200개, 달리기 15분, 웃몸 일으키기 50개, 앉은 자세로 웃몸 앞으로 굽히기5분, 아이들과 함께 이런 단련 임무를 완성하고 그 동영상을 학급 위챗그룹에 올리는 것이 북경 풍대구에 사는 리녀사가 매일 저녁 완성해야 하는 체육숙제이다.

현재 적지 않은 학부모들의 상황이 리녀사와 비슷하다. 아이의 건강하고 전면적인 성장을 위해 학부모들은 기꺼이 고생하려고 하지만 사업과 생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문화과목숙제를 독촉하고 체육숙제까지 감독하게 되면 확실히 피곤하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다싶이 가정체육숙제는 좋은 점이 있는바 아이의 신체소질이 좋아지고 ‘안경쟁이’, ‘뚱보’로 변할 확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모가 위챗그룹에 숙제완성 체크를 하는 것은 일종의 감독방식으로서 아이가 단련 임무를 완수하도록 독촉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놀기를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데 무엇때문에 감독이 필요할가? 그 원인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체크할 내용은 줄넘기,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취미성이 떨어지는 종목이다 보니 아이의 자각성이 자연히 떨어지게 된다.

그러고 보면 어떻게 가정체육숙제를 내느냐에 대해서도 자세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효과를 거두고 학부모의 부담도 감소하려면 숙제를 내는 령활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북 한단시의 어떤 학교에서는 사람에 따라 다른 숙제를 내는 것을 제창하고 부동한 학년에 따라 여러가지 ‘코스’로 된 체육숙제를 냈는데 그중에는 죽방울 받기(抖空竹), 제기차기 등이 취미성이 비교적 강한 종목이 포함된다. 또 례를 들면 북경의 모 소학교에서는 해마다 줄넘기경기를 개최하여 경기장에서 성과를 검사했는데 아이의 주동적인 단련효과가 더욱 좋았으며 학부모들도 매일 위챗그룹에 동영상을 올려야 하는 걱정을 면했다고 한다. 학생들이 매일 실제 운동량은 가정숙제로 낸 300개를 훨씬 초과한다고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