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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교육부 체육위생예술교육사 사장 왕등봉:

유치원체육의 정확한 실현방식은 '놀이'이다

2020년 09월 21일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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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유아축구활동의 금지조항이 발표되였는데 정식 축구시합을 금지하고 유아축구등급시험을 금지하며 성인화, 전문화, 소학교화 축구훈련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해 수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은 동시에 대중의 유아체육에 대한 일부 의문과 사고, 례를 들면 '유치원체육은 무엇을 련습해야 하는지’, ‘시합을 해야 하는지’ 등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최근 개최된 2020년 전국학교축구사업 영상회의에서 교육부 체육위생예술교육사 사장, 전국청소년학교축구사업지도소조 판공실 왕등봉 주임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유치원은 한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점이다. 왕등봉 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은 생활 속에서 가장 평범하고 기초적인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고 하면서 "흔히 출발선에서 밀리지 말자는 얘기를 하는데 이는 어떤 의미에서 유치원에서 뭘 배웠는가를 말한다. 오늘 말하는 학교 축구나 학교 체육의 발전, 유아축구 등 유아체육활동을 포함하여 아이의 어떤 품질, 능력, 기술을 중점적으로 양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양성할지와 깊이 관계되여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유아체육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왕등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는 기본건강지식이다. 례하면 아이들한테 어떤 음식은 많이 먹으면 안되고 어떤 음식은 먹을 수 없는지를 가르치는 것 등이다. 둘째는 기본적인 운동기능이다. 달리기, 점프, 던지기, 민첩성, 균형성, 유연성, 조화성을 포함하여 모두 전문적인 운동기능을 배우는 기초이며 유아체육의 핵심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운동기능의 부족은 현재 중국의 유아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임을 인정해야 한다. "지금 많은 가정에 아이가 한명이기에 아이들은 바닥에서 기여다닐 기회조차 없다. 이는 손발의 조화성, 신체의 평형성, 민첩성에 대한 영향이 아주 크다.”

유치원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아의 운동기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인데 이는 아이들이 미래의 운동기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이다. 그럼 어떻게 가르쳐야 할가? 왕등봉 주임은 유아체육의 실현방식이 바로 놀이라고 했다.

왕등봉은 유아체육은 유아의 운동기능을 놀이방식으로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하면 아이에게 구체적인 기능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통한 놀이 접목으로 자연스럽게 운동기술을 익히게 하는 방식이다. 소학생이나 심지어 대학생을 가르치는 식으로 가르친다면 '소학교화''대학교화'가 되며 어린이에게 맞지 않고 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유치원체육도 '습득' 외에 ‘꾸준한 련습'과 '경상적인 시합'를 실현해야 한다. 유치원의 ‘꾸준한 련습'은 놀이를 유아활동의 전체 시간대에 일관시키고 친자간의 교류를 실현하는 것이다. 유아의 체육활동도 ‘경상적인 시합’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 ‘시합’은 정규적인 시합이 아니라 '공을 던져 누가 먼저 빼앗는지를 보는’ 방식의 놀이로 모든 유아의 운동기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치원의 어린이들은 그렇게 많은 공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놀이를 할 필요가 없다.” 왕등봉 주임은 어떤 유치원에서는 축구를 련습시킬 때 모래주머니를 차고 훈련하게 하는데 이는 양성과 교육이 아니라고 하면서 유치원에서 치르는 ‘시합’은 아이의 전면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아체육의 실현방식은 놀이이고 유아체육의 시합방식도 놀이여야 하며 가르치는 전문운동기능은 반드시 놀이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24782.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