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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영유아 조기교육 빠를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2020년 11월 17일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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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보고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영유아 조기교육시장 규모는 2900억원에 달하고 2025년에는 3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조기교육시장의 규모가 커진 배후에는 중산층 가정의 굴기가 있다. 젊은 세대의 부모들은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으며 자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출발선에서 지면 안된다"는 관념의 인도하에 일부 부모들은 일찍부터 아이의 조기교육을 위해 계획한다.

영유아 조기교육은 인생의 중요한 기초단계로서 개체와 국가의 발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품질의 학령전 교육기구는 아동의 인식, 사회성, 정서발전과 단기적 및 장기적인 관계가 있으며 영유아 조기교육에 대한 투입산출비률이 가장 높다. 과학적인 조기교육은 영유아의 뇌와 신경의 발육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고 투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가? 답안은 부정적이다.

조기교육의 기능은 아이의 인지능력을 양성하고 그들의 학습과 탐구취미를 양성하는 것이지 지식과 기능을 학습하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기교육을 단순히 조기교육반에 다니는 것이라고 리해하고 학령전 단계에서 때 이르게 각종 학습반에 참가하게 하며 너무 일찍 무거운 학습부담을 지게 하면 아이가 마땅히 가져야 할 천진함과 즐거움을 잃게 되고 학습의 흥취를 잃게 되여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사실상 많은 고소득가정에서도 비싼 조기교육 수업 앞에서 가격대성능비가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조기교육에 투자하는 원인은 바로 신변에서 학습진도가 더욱 빠른 아이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여 조기교육기 짧은 시간내에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강성수요가 되였던 것이다.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조기교육업종에서 절박히 요구되는 것은 교육리념에서의 공감대 건설이다. 조기교육에서 질 높은 친자동반이 더욱 중요하며 조기교육반에 보내는 것이 조기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야말로 아이의 첫 선생님이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아이를 동반하는 사람이다. 부모의 말과 행동은 영유아의 성격 형성과 습관의 형성 및 잠재력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부모가 자신의 언행을 규범화하는 것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조기교육이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29996.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