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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학부모숙제’ 두절, 어떻게 감독하느냐가 관건이다

2020년 11월 19일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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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한시교육국에서는 <‘학부모숙제’를 두절하여 중소학생의 과중한 학업부담을 경감시키는 전문정돈행동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했다. 주요한 부담경감 정책과 규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1. 소학교 1~2 학년은 서면 가정숙제를 포치하지 않고 3~6 학년 가정숙제는 60분을 초과하지 못으며 중학교 가정숙제는 90분을 초과하지 못한다. 2. 학부모에게 숙제를 내주거나 부모가 대신 숙제를 평가하게 해서는 안된다. 3, 소학생의 매일 수면시간은 최소 10시간, 중학생은 최소 9시간, 고중생은 최소 8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4. 고중 졸업학년을 제외하고 일률로 방학, 법정 공휴일을 리용한 보충수업을 금지한다.

이 통지의 엄격한 요구사항은 현지 교육주관부서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결심과 강도가 얼마나 큰가를 충분히 보아낼 수 있는바 이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문제의 관건은 어떻게 감독을 잘하고 교원 숙제 포치에서 나타나는 위반현상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년간 각지에서는 분분히 교원들이 학부모들에게 숙제를 내주지 못하게 하거나 되도록 적게 숙제를 내여 중소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등 자기만의 ‘좋은 방법’을 공개했다. 이 방법들은 저마다 특색과 장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실의 장벽에 부닥쳤다. 학생들의 숙제량은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온라인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협조해야 할 부분도 늘어나고 있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가?

성적은 확실한 것이다. 학교의 주관부문에서 성적을 요구하고 부모들도 성적을 요구한다. 자질교육을 어떻게 틀어쥐든 단시일내에 두각을 나타낼 수 없지만 성적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은 즉시 체현된다. 자질교육을 틀어쥐면 학생들의 성적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누구도 감히 이런 모험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 측이 교사를 성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교사들도 자연히 소홀히 할 수 없다. 부모들은 더구나 이런 모험을 하지 않는다. 숙제를 적게 내면 많은 부모들은 불만을 가지고 직접 학교에 반영하면서 교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옳으며 교육의 발전방향이다. 문제의 해결은 반드시 ‘뿌리’로부터 힘을 써야 한다. '부담 경감'의 뿌리는 교육평가이고 지휘봉이다. 어떤 평가기준이 있으면 어떤 교육모식이 있게 된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30245.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