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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부모와 아이 사이 긍정적 정서관계, 어떻게 형성시켜야 할가?

2021년 03월 15일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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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연구에 의하면 부부사이에 불화가 있거나 교육방식이 불일치할 경우 아이에게 주는 부정적 영향은 부모 일방의 불합리한 교육방식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쌍방과 아이의 친소관계, 심지어 조부가 참여한 각종 가정관계의 동력은 아이 정서의 숨겨진 통제기로 될 수 있다.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가정관계 동력의 아이에 대한 영향력은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있어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부 학자들은 건강하지 않는 4가지 류형의 가정삼각관계를 총결해냈는데 이런 관계상태에 처해있는 아이들은 정서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고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없다고 한다.

첫째는 ‘우회적 지지형(迂回支持型)’ 삼각관계이다. 즉 아이는 병약, 무능 상태 혹은 사단제조를 통해 부모가 자신을 보살피도록 함으로써 부모사이 관계충돌을 완화시는 것이다.

둘째는 ‘세대간 련맹(跨代联盟)’ 삼각관계이다. 즉 아이가 부모중 한측의 정서배우자로 되는 것이다. 문제행위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아이는 어머니 혹은 아버지 어깨 우에 서있는 ‘련합체’일 수 있다. 중국 가정에서 아이는 또 조부모와 ‘련합체’일 수도 있다.

셋째는 ‘스케이프고트(代罪羔羊)’ 삼각관계로 아이가 부모사이 충돌의 희생품으로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충돌을 피하고 충돌을 깊숙이 묻어둔 채 모든 정력을 아이에게 투입한다. 이런 투입은 2가지 표현형식이 있는데 첫째는 아이에 대한 과도한 보호로서 아이가 나약하다고 생각(능력 혹은 신체상)하고 아이는 잠재의식에서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한다. 심지어 계속 병을 앓으면서 부모들이 자신을 보살피도록 만들어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부부사이가 일종의 가상적인 조화상태에 처하게 한다. 다른 한가지는 부모가 아이를 공격하고 아이가 그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전부가 아이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는 심적으로 이런 관념을 인정하고 잠재의식 속에서 죄책감을 가지고 생활하게 된다.

넷째는 ‘부모화한 아이(父母化的孩子)’ 삼각관계이다. 즉 부모사이 충돌이 있을 때 자녀는 착한 아이로 되여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심지어 부모의 기능을 도맡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과도한 책임감’을 가지고 습관적으로 자신의 수요를 소홀히 하거나 혹은 억제한다. 그들은 부모사이 관계 완화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여 량쪽으로 설득하면서 중재자로 변해 열심히 학습하고 가사일을 도맡아한다. ‘부모화한 아이’는 진정으로 아이가 되여본 적이 없기에 진정한 동년이 없고 부모사이 정서부담을 느껴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외면은 강대하지만 마음이 아주 나약한 특성이 있다.

이런 건강하지 못한 삼각관게를 어떻게 피해야 할가? 가장 간단한 원칙은 계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부부사이 충돌과 불일치는 부부끼리 해결해야 하고 친자관계, 고부관계 혹은 기타 관계에 영향이 미치지 않게 해야 한다. 부부사이 충돌은 제때에 처리해야지 적대시 혹은 랭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부모의 정서수용력, 효과적인 소통과 활달한 관용 등을 필요로 한다.

아이는 부모의 타고 난 수호자와 관찰자이다. 부모로서 반드시 더 많은 정력을 아름다운 혼인관계 경영에 투입하고 아이가 이 아름다운 관계를 수호하고 관찰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아이로 하여금 량호한 가정동력에서 달콤하고 홀가분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하고 정서적, 심리적 영양을 획득하도록 해야 하며 더 건강하고 밝으며 적극적이고 구속없는 심리상태로 그 자신의 인생길을 걸어가도록 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