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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더 이상 구매하면 안돼! 이런 학용품 독성 있어!

2021년 04월 01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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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연필깎이, 펜던트가 달린 펜, 희다 못해 빛이 나는 종이… ‘비주얼’을 뽐내는 이런 학용품들이 현재 아동문구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이다.

전국 중소학생 안전교육의 날을 맞이하여 기자는 조사를 통해 일부 ‘비주얼’ 학용품에 큰 위험이 숨겨져있으며 아동의 신체건강에 아주 쉽게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중국과학원 합비물질과학연구원에서는 시장에서 중소학생들이 선호하는 4개 브랜드의 향기나는 형광펜의 부품을 분해하여 하나씩 검사분석했다. 향기나는 휘발성 냄새는 형광펜내의 잉크에서 풍기고 있었는데 그 속에서 도합 15가지 휘발성분을 검측해냈다. 그중 10가지가 유독물질이고 높은 독성 물질인 아크릴도 포함되였다. 연구에 의하면 장기간 아크릴을 흡입하면 메스꺼움, 구토, 두통, 피곤 등 증세를 일으킨다고 한다.

학교 주변의 문구점이나 문체용품 도매시장에서 ‘비주얼’은 어린이용 문구류를 파는 술수가 되고 있다. '색, 향, 맛'을 모두 갖춘 문방구가 시장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다.

북경의 한 소학교 교사 리희는 모양이 귀업고 구조가 복잡한 문방구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으로 여겨져 가지고 놀면서 잡아당기고 만지며 심지어 입에 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작은 부품은 어린이가 흡입하면 호흡기가 막혀 질식할 수 있고 펜던트의 뾰족한 부분은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미 일부 학교의 교사들은 류사한 위험 상황을 발견했다고 반영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공포한 수치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2020년 6월 15일까지 아동 문구를 총 51회에 걸쳐 리콜했는데 관련 건수가 135만 5400개에 달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리콜제도는 사후 보완책이라면서 어린이 문구 기준을 진일보 보완하고 감독관리부문과 사회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어린이용 문구제품의 위험모니터링작업에서 문구의 물감, 디자인, 냄새 등 위험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어린이의 지력, 행위, 접촉 가능성, 장애 발생 및 치사 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여 관련 기준을 보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중국인민대학 법학원 교수 류준해는 시장감독관리부문은 문구안전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품질 통제까지 안전위험을 제거할 수 있도록 기업을 인도할 것을 건의했다. 그외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용품을 구매할 때 안전성을 중시하고 ‘비주얼’에만 련련하지 말고 될수록 품질이 보증된 업체와 브랜드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