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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대단! 2학년 소학생 미술교재 오유 지적

출판사 도서 선물해 감사의 뜻 전달

2021년 10월 25일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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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백합 사진과 미술교재 '나무잎'사진 대비
최근 상해의 2학년 학생 오엽범(吴叶凡)은 두번째 학기 개학 첫날 받은 미술교재 제13페지에서 인용한 한장의 사진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교재에서는 ‘<나무잎> 현대 도예작품’이라고 표기했지만 사진은 자연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는 ‘해백합화석’과 비슷했다.

문제를 발견한 이튿날 오엽범의 아버지는 그를 데리고 상해자연박물관에 가서 사실을 확인했다. 상해자연박물관 직원 랭령(冷玲)은 상해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2학년 미술교과서의 ‘현대 나무잎’은 확실히 수억년전의 고생물인 ‘해백함(海百合)’로서 캄브리아기 때 극피동물로 바다에서 살았으며 완족이 여러개 있고 꽃모양으로 되여있어 형태가 나무잎처럼 생겼기에 사람들이 흔히 일종의 식물로 오해하며 또 이로 인해 ‘해백합’이라는 이름도 이렇게 붙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랭령은 오엽범 학생은 자연박물관의 단골손님으로서 고생물전시구의 전시품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엽범의 발견은 상해교육출판사의 응답을 받았다.

10월 18일 오후, 상해교육출판사 관련 책임자는 오엽범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 그에게 도서를 선물했으며 교재 속 오유를 지적해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판사 측은 현재 지식쇄신이 빠른 만큼 학생과 교사, 사회 각계 인사들이 함께 교재 속 오유를 지적하는 데 대해 열린 자세로 환영한다면서 우리 교과서가 갈수록 더욱 규범화되고 시대에 맞게 발전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유지적’경력은 오엽범 학생을 크게 격려했다. 그는 전문인사들의 인정을 받게 되여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자연박물관에서 사실을 확인.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