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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소학생에게 자질등급 평가해줄 수 있다? 불법사회조직 속임수 조심해야

2021년 11월 04일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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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앞에 ‘전국’을 붙여 교육부문에 골치거리를 만든 ‘사회조직’이 있다. 일전에 북경시민정국에서는 법에 따라 불법사회조직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를 취소했다.

소개에 따르면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는 정부부문의 허가하에 설립됐다고 자칭하며 로그를 만들고 도장을 사사로이 제작했으며 이른바 주임, 부주임 등 지도자를 임명하고 산하에 '서예전문위원회', '모래예술평가위원회', '힙합댄스평가조직위원회', '서화평가조직위원회' 등 여러 지부를 두었다고 한다. 또한 전국 각지에 ‘강서평가센터’, ‘호남평가센터’ 등 30여개 평가센터를 설립해 상술한 기구에서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의 명의로 종합자질 등급평가를 전개하도록 권한을 부여했으며 ‘전국’이라는 글자가 붙은 등급증서를 만들어 정규적 교사교육, 시험관교육 등 명목의 활동을 전개했다. 속임수를 써서 진상을 은페하기 위해 http://www.qsnrc.com/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른바 인재풀 조회, 교사증 조회, 시험관 조회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2015년에 <중소학생 예술자질 평가방법> 등 문건을 인쇄발부했다.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는 해당 문건의 일부 내용을 절취하여 제멋대로 허위홍보를 진행하고 중소학생의 종합자질 평가결과가 학생성장기록부에 포함되고 고중입시와 대학입시의 참고근거가 된다는 선전으로 일부 지역에서 학부모들을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다.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는 등록을 거치지 않고 민간 비기업체 명의로 사사로이 활동했는데 2021년 10월 29일 북경시민정국에서는 ‘전국중소학생 종합자질 등급평가센터’ 및 산하 지부기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1월 1일, 집법인원은 해당 불법사회조직 사무소에서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대중들이 불법사회조직에 대한 방범의식과 변별력을 높여 사기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