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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학술석사 모집 축소, 전공석사시대가 도래하는가?

2021년 12월 13일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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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구생시험이 채 반달도 남지 않았다. 올해의 연구생시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관심하는 화제중 하나가 '학술석사(学术硕士) 모집 축소'이다. 근 2년간 북경대학, 복단대학, 사천대학, 무한대학 등 유명한 대학교들에서 일부 학술학위석사 모집을 중단하고 학술석사 통일시험을 취소했는데 경제관리, 신문전파, 응용심리학 등 여러개 학과가 그중에 포함됐다.

국가정책으로부터 볼 때 전공석사(专业硕士)를 힘써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나라 고급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적지 않은 교육계 인사들은 현재의 전공석사는 실질적인 가치와 취업우세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학술석사 모집 축소, 전공석사 모집 확대 이미 추세로 자리잡아

2022년 전국석사연구생시험 필기시험이 12월 25일에 진행된다. 예년에 비해 올해의 연구생시험 수험생들은 연구생시험 목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가 더 많아졌다.

산동사범대학의 중문문은 올해 자신은 상해재경대학 인문방향의 학술석사를 지원하려 하는데 올해 이 학교의 시험면제추천비률이 원래의 30% 이하에서 50% 이하로 변해 연구생시험을 통해 모집하는 학생수가 훨씬 적어졌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예전 학교는 대류형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필기시험을 끝낸 다음에 다시 세분화했지만 올해부터는 필기시험부터 류형을 나누기 때문에 학생모집 총인수가 변하지 않았지만 전공을 선택할 때부터 경쟁해야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원인 때문에 학술석사를 지원하는 장문문은 올해 연구생시험압력이 더 커졌다고 느꼈다.

최근 한동안 적지 않은 대학교가 학술석사 모집을 축소하거나 중단한다는 소식이 자주 인터넷을 달궜다. 올해 5월, 복단대학 경제학원은 2022년부터 학술학위 석사연구생을 더이상 모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경대학, 사천대학, 서남대학 등 대학교의 일부 전공도 학술형 석사 모집을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사실 학술석사 모집 축소, 전공석사 모집 확대는 이미 상층계획이 있었다.

2020년 9월 30일, 국무원 학위위원회, 교육부는 <전공학위연구생 교육발전방안(2020-2025)>을 인쇄발부했다. 그중에서 2025년에 이르러 국가중대전략, 관건적 분야와 사회중대수요를 중점으로 하여 일련의 석사, 박사전공학위 류형을 증설해 석사전공학위연구생 모집규모를 석사연구생 모집 총규모의 2/3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같은 날, 국무원 학위위원회는 <2020년 박사석사학위 수권심사사업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하여 "신규증가한 학사학위 수여단위는 원칙적으로 전공학위 연구생교육만 전개하고 신규증가한 박사학위 수권점은 전공학위에 편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때문에 확대모집명액을 전공석사모집에 락착시킴에 있어 최근년래 적지 않은 대학교들이 본 학교 학생모집계획에 대해 방향성 조정을 진행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2020년 천진대학, 중국농업대학, 서북농림과학기술대학의 전공석사와 학술석사 모집인수는 이미 기본적으로 비슷해졌다고 한다.

학술석사와 전공석사 마땅히 '각자의 역할 해야'

사실 학술석사와 전공석사는 높고낮음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위나 양성모식이 다를 뿐이다. 학술석사는 학술연구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정위로 하고 리론교육과 학술연구를 중시한다. 전공석사는 응용형 인재양성을 정위로 하고 실천교육과 응용능력을 중시한다.

임정은 녕하대학의 본과 4학년 학생인데 자신의 미래 취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민족대학 학과언어전공석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변의 연구생시험을 치는 친구들은 많은 학교의 학술석사모집이 확실히 축소되였지만 내가 지원한 이 전공석사는 모집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임정은 "전공석사를 확대모집하는 것은 좋은 일로서 보다 많고 보다 좋으며 보다 전문적인 실천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우리 전공은 어문교사를 양성하는데 새 수업개혁 등 정책이 발표된 후 일부 교사들은 실천 속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정은 학술형 석사는 학술엘리트를 양성하는 것으로서 "대부분 사람들은 보통사람이고 진정으로 과학연구를 열애하고 추구하는 사람은 아주 적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학술석사를 공부하고도 취업문제에 직면하는데 이런 정황에서 학술석사는 전공석사보다 우세가 없다고 할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사실 모집을 확대하든 축소하든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성적이 승부를 가린다."고 임정은 말했다.

적지 않은 전문가는 학술석사는 학술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전공석사는 응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서 두가지 석사류형은 마땅히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경항공항천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부원장 조세규는 개혁개방초기 우리 나라에서 연구생교육을 시작할 때 학술석사는 사실상 일부 박사생교육을 담당하는 기능을 하면서 대학교 교사자원 양성, 고급인재 양성의 주요력량이였다. 우리 나라 연구생교육이 끊임없이 발전함에 따라 학술석사의 정위와 기능에 대해 적당한 조절을 하는 것은 필연적인 추세이다.

"앞으로, 특히 기초학과에 있어 학술석사의 정위는 더 많게는 박사과정을 다니기 전 과도적 학위로서 박사교육을 위한 학생비축이 될 것이다. 이 각도에서 놓고 보면 학술석사의 총규모는 더이상 많은 성장이 필요없지만 학과구조는 반드시 조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교육 자체로 놓고 볼 때 대다수 인재는 전공석사의 양성을 거쳐 사회에 진입해 재능을 펼치는 것이 합리하다."고 조세규는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