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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아이가 많이 잔다고 잘 자는게 아니다? 수면 '천연처방' 필요

2022년 05월 23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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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상황의 영향으로 요즘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가는 길에 드는 시간이 줄면서 아이의 잠자는 시간도 늘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가 잘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수면의 질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반영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염병상황으로 집에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보 불안에 빠지기 쉽고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자주 사용하며 아이들도 다음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기에 밤새도록 휴대전화, 컴퓨터, TV 시청 등 불량 습관을 들이기 쉽다.

수치에 따르면 집에 있는 동안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을 초과하고 게다가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이 평소보다 20% 증가했으며 침실에서 12시간 이상 활동한 사람은 19% 증가하고 9~12시 사이에 일어난 사람은 28%에 달하며 21%의 사람이 아침 일찍 일어날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여 사람들은 더 많이 자지만 수면의 질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백서에 따르면 자택 전에 비해 잠자는 시간이 보편적으로 30분 길어지고 수면곤란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일과 휴식이 더 문란해져 평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수면 질이 나쁜 아이들은 어떻게 될가?

수면의 질이 나쁘면 심혈관질환을 유발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지능 발달에 지장을 줘 반응과 독서, 산수 등의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밖에 잠을 잘 못자는 아이가 기분이 나빠지거나 성질이 난폭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경우는 아이의 인지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잘 자는 아이일수록 학습능력 뛰어나

충분한 수면은 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억력, 사고력 등 지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충분히 쉬었을 때 대뇌에서 일종의 뇌척수액이라는 물질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머릿속에서 ‘대청소’를 하고 우리가 깨여있을 때 대뇌 사용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뇌세포 사이사이에 있는 노페물)를 수면단계에서 하나하나 제거한다.

'수면의 질' 어떻게 제고할 수 있을가?

수면의 질을 제고하는 ‘천연 처방’이 있는데 바로 햇볕을 쬐는 것이다.

햇볕을 쬐면 인체의 세로토닌 분비에 유리하고 세로토닌(5-하이드록시세라민)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쾌락호르몬'으로 사람의 정서를 조절하고 밤에 수면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이렇게 햇볕을 쬐어야 수면효과가 극대화된다.

시간: 오전에 쬐는 것이 좋다

아침에 햇볕에는 블루레이(蓝光)가 많아 대뇌의 시교차 상핵을 자극한다. 통속적으로 말하면 인체가 오늘 하루 정신을 차리게 하는 '스위치'를 켠다.

여름엔 오전 6~10시, 겨울엔 오전 9~10시가 좋다.

장소: 야외가 실내보다 낫다

그러나 일부 관리통제구역에서는 ‘불필요시 외출 금지’를 요구하기때문에 집에서 햇볕이 가장 잘 드는 베란다에서 햇볕을 쬐는 것은 햇볕을 쬐지 않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

낮잠시간, 너무 길어서는 안돼

남잠은 좋은 점이 많지만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간혹 전날 밤샘으로 수면이 부족해 낮잠으로 보충하려다 낮잠시간이 너무 길어 밤에 또다시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자기 전에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하면 얕은 수면을 줄여 깊은 수면, 수면 련속성, 수면 효률을 높일 수 있지만 운동시간이 너무 길거나 강도가 높으면 수면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