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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2022년 대학입시 작문문제, 어떤 어문교육 새 추세 시사했나?

2022년 06월 08일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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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학입시가 7일 막을 열었다. 시대의 기억을 새기고 개인체험을 담은 대학입시 작문제목은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7일 오전 열린 대학입시 어문시험에는 총 7세트의 시험문제지가 있었는데 그중 교육부 교육고시원이 공동으로 명제한 전국갑권, 전국을권 신대학입시I권, 신대학입시II권 4세트와 북경, 천진, 절강의 자주명제 3세트가 있었다.

올해 작문제목에서 어떤 고찰중점과 교육풍향을 읽어낼 수 있을가? 아래에 몇몇 전문가들의 해독을 들어보자.

어떤 명제키워드 있는가?

올해 대학입시 작문문제의 주제는 시대분투, 생활철학, 문화명작을 에워싸고 전개됐다.

대학입시문제는 시대의 중대한 사건을 여러차례 주목했다. 올해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창립 100주년 등 주제가 명제에 포함되였다.

전국을권은 ‘북경: 두 올림픽의 도시’라는 자료와 결부하여 ‘비약, 재비약’을 주제로 문장을 작성해 감수와 사고를 체현할 것을 요구했고 신대학입시II권의 작문제목은 부동한 업계에서 분투하는 전형적인 인물과 결부하여 ‘선택•창조•미래'를 제목을 작문을 지을 것을 요구했으며 절강시험지는 혁신구동의 미래발전에 대한 계시를 주목했다.

대학입시 어문명제조 전문가는 전국을권 작문은 ‘두 올림픽의 도시’ 조직정보를 둘러싸고 도표와 데터 형식으로 우리 나라 종합국력의 비약적 발전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애국열정을 불러일으키고 학생들로 하여금 동계올림픽정신을 느끼도록 인도하는 심각한 내포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최근 몇년간 작문시험문제의 대추세는 시정열점과 현실생활을 밀착시키고 점점 더 교묘하게 결합시키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학생들이 국가와 시대 발전의 동태를 주목하면 보다 많은 발휘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작문제목은 개인체험과 결부하여 생활에 대한 감수를 쓰는 것을 강조한다. 례를 들면 천진시험지에서는 ‘평범한 생활,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寻常烟火,就是最美的风景)’, 전국신대학입시I권에서는 바둑에서의 ‘본수, 묘수, 속수(本手、妙手、俗手)’의 계시적 의의에 착안한 등이다.

대학입시 명제조 전문가는 자료는 ‘본수’의 ‘도리에 알맞고’, ‘착실하게 노력하며’, ‘심각하게 리해’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 의도는 일선 사생들에게 기초는 지식의 간단한 기억이 아니고 기능의 기계적 훈련이 아니며 기본개념과 법칙에 대한 장악과 융통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원대한 목표, 재주련마, 기초다지기와 혁신창조의 변증법적 관계를 천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인지와 능력 양성의 기본법칙을 존중하여 기초를 잘 다진 후 혁신하도록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외 명작과 전통에 대한 중시도 대학입시작문에 충분하게 체현되였다. 전국갑권은 《홍루몽》의 ‘대관원 시재문제 맞히기’를 자료로 하여 학생들이 학습 및 생활경험과 결부해 한편의 문장을 쓸 것을 요구했다. 북경시험지의 ‘학습금일담(学习今说)’은 옛사람들의 ‘배움은 멈추어서는 안된다’로부터 출발해 지금의 학습에 대한 리해와 옛사람들의 리해의 다른 점을 사고할 것을 요구했다.

어문교육의 어떤 추세 시사했는가?

중학교 어문특급교사 왕대적은 근 6년간 수업표준시험 작문제목을 정리해보면 가정과 국가에 대한 사랑, 시대정신, 생활철학, 문화전승 등 주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모든 것은 고중졸업생들이 꼭 구비해야 할 사상기초이다”라고 말했다.

—시대와 국가 주제를 쓸 줄 알아야 한다.

학생이 시정을 보다 관심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최근년래의 명제추세이다. 대학입시 작문은 사회의 축소판과 같아 선명한 시대정경을 보여준다.

례를 들면 최근년래 북경시험 작문문제는 청년과 시대 그리고 국가와의 련계를 더욱 강조했다. ‘나와 민족영웅이 보내는 하루’, ‘공화국, 당신을 위해 사진을 찍어드린다’로부터 ‘새시대 새 청년’, ‘좋은 시대에 태여난 것을 론함(论生逢其时)’에 이르기까지 이런 추세는 학생들을 인도하여 ‘작은 나’의 세계에서 벗어나 국가적 시야를 넓히고 시대적 명제를 사고하는 데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알아야 한다.

작문제목이 전통문화에 대한 발굴과 설명을 보다 중시하는 것을 쉽게 보아낼 수 있다. 고대문화명작에서부터 력사인물, ‘문명의 인성’으로부터 ‘중국맛’에 이르기까지 소재 선정이 다양했는바 이런 제목은 학생들의 중화문화정신핵심에 대한 터득을 심화하고 옅은 론술에만 머물러있지 않도록 요구했다.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 시대적 풍모를 보여주는 주제도 대학입시작문에 많이 나타났는데 ‘가상과 현실’, ‘과학기술과 강국’ 등이 이런 것들이다.

전문가는 이는 학생들이 명작을 제대로 리해하는 동시에 개방성을 유지하면서 터득 속에서 전승하고 발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정한 사변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최근년래 대학입시작문에서는 도리를 사고하고 리치를 따지는 비중이 증가되였다. 례를 들면 ‘생존자 편차’, ‘사물마다 서로 다른 특성이 있다(物各有性)’, ‘득과 실’ 등 제목은 모두 철학적 사변(思辨)과 다각적 시각을 강조했다. 2020년 11개 작문문제중 최소 4개가 사변과 련관되였다.

21세기교육발전연구원 원장 웅병기는 이는 한 방면으로 재료작문의 명제가 해마다 성숙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다른 한 방면으로 기정재료의 범위가 끊임없이 확장되여 학생들의 사변과 표달에 보다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학생들은 마땅히 평소의 학습 속에서 개방적인 사유를 양성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관점을 수립하며 용감하게 질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풍부하고 진지한 정감을 가져야 한다.

대학입시 채점에 여러번 참여한 왕대적은 습작채점은 작문능력을 가늠하기도 하지만 사람됨을 더욱 많이 고찰한다고 인정했다. 채점자를 감동시키는 것은 익숙한 생활을 잘 쓰고 진실한 감정을 표달한 작문이다. 왕대적은 "한편의 작문이 채점자의 관심을 받으려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속에서 작은 지식, 사상, 계발, 즐거움, 미감 등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