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오녀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료녕성 환인만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는 꽃바다를 이루었다. 이날 이 현의 6000여명 조선족들은 기타 형제민족들과 함께 국내외에서 찾아온 몇백명의 우호인사들을 모시고 기꺼운 심정으로 환인조선족들의 희망찬 미래를 심어가고있는 환인조선족중학교의 창교 5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였다.
환인만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는 1957년 9월 2일에 창립되였다.당시 이 학교는 환인중학교울안에서 끼살이를 했는데 초중1학년의 두개 반급 100여명 학생과 교원 7명뿐이였다.그나마 1968년 문화대혁명속에서 해산되였다.1977년에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학교는 다시 회복되였고 교명을 《환인현조선족중학교》라고 달았다. 1999년 9월, 교육개혁의 물결속에서 이 학교는 전 현 농촌의 10여개 조선족소학교를 합병하여 유치원부터 고중까지 있는 조선족기숙제학교로 꾸렸다 .50년간 이 학교는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각급 정부의 관심과 사회 각계의 지지를 받으면서 부단히 커왔는바 1만 1500평방메터 교사면적에 27개 반급, 750명 학생, 105명교직원공을 갖고있는 학교로 발전되였다.한국으로부터 97대의 컴프터를 인입하여 교수조건도 크게 개선하였다. 교수질이 큰 제고를 가져온데서 타민족이 부러워하는 학교로 자라났다.지금 이 학교에는 150여명의 타민족학생이 있는데 이들도 완전히 조선족학생들과 똑같이 조선족교수대강에 따라 공부하고있다.
이 학교는 50년간 선후로 2000여명의 학생을 배양하였다.이들중에는 .청장,현장 등 정계 책임자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기업인들도 있다.개혁개방이후, 학교는 시종일관 교사대오건설을 틀어쥐고 우수하고, 전면적이고,장점이 있는 학생을 배양하는것을 목표로 자질교육을 틀어쥐여 기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01년이래 이 학교의 고등학교입학률은 평균 80%이상 도달하였다.2002년에 박영학생이 총점 689점의 성적으로 료녕성문과장원으로 되였다. 이 학교는 국제간의 교류를 강화하여 선후로 한국의 천안북일고 등 8개 한국의 중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연인수로 56명의 교직원이 한국, 조선 등지를 고찰하였고 미국, 일본, 한국에서 찾아온 420여명 우호인사를 접대하였다.
이 학교는 《료동산구민족교육의 명주》로도 불리우고있는바 선후로 《료녕성모범학교》,《료녕성민족교육선진학교》,《료녕성문명단위》 등 성급영예 10개와 시급영예 22개를 받았다.이 학교의 관리경험은 선후로 한국의 KBS텔레비죤방송과 일본동경텔레비죤방송에 소개되였다.
이날 이 학교의 김명찬교장은 필자에게 《우리는 계속 조선족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면서 민족특색이 있는 학교로 꾸려나갈것이다》라고 밝혔다(글 사진 송철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