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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현 명월진 정춘걸씨: 나는 소사양을 이렇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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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마리로 시작한 소사양 지금은 120마리로
소사양으로 치부할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소사양에 대한 별다른 기술과 특별한 자연우세같은것이 있어서 소사양을 시작한것도 아니였다. 2002년도에 소값이 오르는것을 보고 소를 키우면 돈을 벌것 같아서 그냥 소사양을 시작한것이 전부였다. 그가 바로 안도현 명월진 룡산촌의 정춘걸(43세)씨이다. 그때 22마리로 시작한 소사양이 이젠 120마리도 넘는 규모화 소사양업으로 커졌고 년간 술생산량이 180톤에 달하는 술공장까지 갖추게 됐다.
소사양으로 부단히 발전장대해진 정춘걸씨의 소사양 비결을 취재했다.
성공요인1 - 소가격 오를 때 리윤공간 커
2002년도에 소값이 오르는것을 보고 시작했던 소사양이 이듬해인 2003년에 가서 소값이 걷잡을수 없이 내려가게 되였다. 꼭마치 높은 가격에 기대가득 사놓았던 주식이 내처 폭락하는것을 지켜보는 심정이랄가, 가격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은 가격이 더 떨어지기전에 키우던 소들을 처리하느라고 부산을 떨었지만 정춘걸씨는 이럴 때일수록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 한마리도 팔지 않았다. “소는 가격이 오를 때 리윤공간이 더 크다”는것이 정춘걸씨가 그동안 소사양에서 더듬어낸 일가견이다. 소사양역시 시세와 가격변화가 따르기때문에 적당한 시점을 장악하여 소를 팔고 사고해야 랑패가 없다는것이 정춘걸씨의 해석이다. 아니나다를가 2003년도부터 줄곧 저조하던 소가격이 2007년도부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소사양이 리윤공간이 넓어졌다. 소값이 하락할때는 소 한마리당 평균 사양수입이 몇백원에 불과했으나 소값이 오를 때에는 마리당 1000원까지도 리윤을 볼수 있었다.
2006년도에 정춘걸씨는 70여마리의 소를 처리하여 20여만원을 수입했다.
성공요인2- 암소위주 및 적기 고기소 사양법
2002년도에 처음으로 소사양을 시작할 때 정춘걸씨는 22마리의 소를 모두 암소로 시작했다. 20여마리의 암소가 새끼를 낳으면 3년뒤에 새끼소가 또 새끼를 낳을수 있는데 지금까지 소사양을 시작한지가 채 7년이 안되지만 그의 이런 암소사양위주의 소사양법은 소의 개체수를 늘리는데는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정춘걸씨는 그동안 해마다 이곳저곳에 팔아버린 소들까지 모두 합친다면 암소사양위주의 사양법으로 불어난 소개체수는 어림잡아도 200마리는 족히 될것이라고 했다.
정춘걸씨의 소사양비법가운데서 다른 하나는 적기 고기소 사양이다. 고기소사양은 새끼소가 아닌 이미 적당히 성장하였지만 여윈소, 혹은 사양가치가 있는 소들을 사다가 적기로 몇달간 살찌운후 인차 출하시키는 사양법이다. 정춘걸씨는 길림 등 외지에서 비육품질과 생장속도가 빠른 사양가치가 있는 고기소들을 구입해서는 몇달간 쾌속비육법으로 알심들여 키워서 팔았는데 평균 한마리당 1000원은 수입할수 있었다.
성공요인 3- 알곡생산 술빚기 소사료 일체화
정춘걸씨는 3헥타르남짓한 한전을 다루고있다. 밭에는 옥수수, 콩 등 소사양에 필요한 사료들을 심는데 70여마리소를 먹여키우기에는 문제없다. 지난해 11월, 정춘걸씨는200만원을 투자하여 안도현투자유치대상의 하나인 룡산술공장을 세웠다. 알곡으로 술을 빚어 돈을 벌수도 있지만 술을 빚고난후 남는 질좋은 알곡술찌끼가 소사료로는 제격이기 때문이다. 술공장에서 나오는 알곡술찌끼로 50여마리의 고기소를 사양하고 있는데 알곡을 생산에서부터 술을 빚고 소사료로 쓰기까지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
정춘걸씨의 앞으로의 꿈은 역시 더욱 큰 소사양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소시세가 그의 규모화소사양의 신심과 희망을 더욱 확고히 해준다. 소사양이 투자가 많고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양돈이나 양계같은 다른 사양업에 비해보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수입이 보장된다는것이 정춘걸씨의 일가견이다.
한국방문취업제 등으로 한국취업길이 열린 요즘 출국은 생각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정춘걸씨는 “한국로무도 생각처럼 쉬운것이 아니고 힘들게 일해야 하는만큼 집에서도 한국가서 일하는만큼 열심히 일하고 머리를 굴린다면 한국로무수입에 못지 않은 돈은 벌수있을것이다”고 강조했다(기자 안상근 기자 김룡길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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