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가 21일 개막됐다.
올해 13회째로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앙아시아 각국과 중국 등 14개국 70개사 100여명의 동포방송사 대표들이 참가한다. 또한 로씨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국영방송사 임원들과 고려말 방송 책임자들도 초청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방송저널리즘과 륜리”란 주제의 강연이 마련되며 분과별 세미나에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고있는 IPTV, DMB, 디지털라지오 서비스를 소개하고 해외 한국어방송사들의 생존방안을 모색한다.
21일 오후, 개회식 및 서울프라이즈 시상식은 KBS 1TV와 위성채널인 KBS월드를 통해 생방송되였으며 이에 앞서 서울프라이즈 수상작들이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서울프라이즈는 KBS가 해외 한국어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경연대회이다.
서울프라이즈상을 수상한 중국의 조선말방송사를 보면 TV 부문에서 “해맞이 봄맞이”(연변TV방송,연출 조일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라지오부문에서는 “두만강노래에 얽힌 우리 백년”(연변인민방송, 연출 오미란)이 최우수상을, “우리 농촌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중국 흑룡강조선어방송,연출 남석준)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민요의 꿈을 펼쳐가고있는 한 조선족처녀”(연길아리랑방송, 연출 박련희)가 라디오부문 특별상(한국언론재단리사장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