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의 동북항일투쟁에서 조선족은 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해 그 어느 민족보다도 더 많은 대가를 치렀다. 조선족의 수많은 우수한 아들딸들이 이 어려운 투쟁에서 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청춘을 바쳤다. 남만에서의 리동광, 리홍광, 북만에서의 허형식, 리학봉 등 수많은 항일렬사들이 있는가 하면 조선족이 많이 집거해있는 연변만 놓고보더라도 2,000여명의 우수한 조선족투사들이 귀중한 생명을 바쳤다. 연변의 항일시기의 렬사는 국가 민정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2,726명인데 그중 조선족이 93%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이름을 알지 못하거나 가족이 없어 렬사증을 발급하지 못한 렬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당시 연변조선족인구의 0.4%좌우를 점한다. 그리고 항일전쟁시기에 희생된 녀성렬사가 전 길림성에 398명인데 그중 조선족렬사가 397명이다. 이밖에 조선족백성들이 일제의 《토벌》과 탄압밑에 살해된것은 더 헤아릴수 없다. 연변만 놓고보더라도 1932년에 전 연변적으로 감행된 적들의 대《토벌》에서 4,000여명의 조선족들이 살해되였으며 수십개의 조선족마을들이 불에 타 없어졌다. 그리고 1931년 《9.18》사변 당시 봉천 즉 심양에 거주하고있던 조선족 160여명이 전쟁피해로 목숨을 잃고 12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90여명이 행방불명이 되였다.
동북항일투쟁에서 조선족이 치른 대가는 실로 헤아릴수 없는바 인구비례를 놓고 보나 력사적인 사실을 놓고보아도 세계전쟁사에서 보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