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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길을 다시 걷는 조선족사나이
2007년 09월 24일 14:07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소년시절 싸움질로 교도소와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그, 가족과 함께 중국공농홍군이 걸은 2만5천리 장정길을 각 방면군의 로정으로 다시한번 걸어 세인을 놀래웠던 그, 검은색 중절모를 눌러쓴 갸름하고 길죽한 얼굴에 수염이 더부룩하고 번뜩이는 눈길이 남달리 예리한 그가 바로 올해 47세인 리완빈이다.

길림성 방주무역유한화사에 출근하는 리완빈은 연변촬영가협회회원, 길림성 연변태권도협회회원, 세계태권도련맹에서 공인한 6단의 유단자로서 1961년에 왕청진에서 출생, 어려서부터 의리 하나로 죽고사는 의리파로 매일이다싶이 싸움으로 세월을 보냈고 그로 인해 교도소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 다녔단다. 오죽하면 부모들은 그가 며칠만 안보이면 아예 교도소에 전화하여 아들의 여부를 확인할 정도였을가.

부모님이 세상뜨고 한 아들의 아빠가 되여서도 자신의 지난날에 대해 진지하게 회개한적 없던 그에게 홍군의 장정길을 직접 걸어보겠다는 동기를 가져다 준이가 바로 아들 리휘였다.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군복차림으로 자신의 앞에 나타난 아들을 보며 이런 름름하고 자랑스런 아들이 있음으로 하여 자랑과 긍지를 느끼기도 잠시, 아들과는 너무나 상반되는 자신의 지난날때문에 수없이 맘고생하며 지내왔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그렇게 맘이 아플수가 없었고 처음으로 자신의 불효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였다는 완빈, 자랑스럽게 성장한 아들앞에 너무 초라하고 어느 하나 내세울것 없는 자신의 과거가 안타까웠던 완빈은 며칠동안 밤잠을 설치기까지 했다. 고심끝에 그는 자신의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관으로 새롭게 태여나겠다는 각오를 지니고 아들과 함께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다시 걸어보는 장정길》 에 나섰다.

2004년 10월 10일, 완빈은 아들 리휘와 함께 장정의 첫걸음을 시작하여 일년후인 2005년 10월 19일에 제1방면군이 걸었던 장정길을 완주하였고 그해 11월 19일에 다시 홀몸으로 제2방면군이 걸었던 장정길에 올라 2006년 10월 22일에 승리적으로 완주하였으며 2006년 11월 16일에 안해와 함께 홍군 25군의 장정길에 올라 2007년 9월 16일에 완주, 고향인 연변으로 돌아왔다.

리완빈은 가파로운 설산과 허벅지까지 빠지는 초지를 지나면서 가냘픈 안해가 군소리없이 따라주고 길가에 심심찮게 볼수있는 무명 홍군의 무덤곁에서도 자기집 안방같이 편히 잠자는 안해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의 모든 소지품과 옷 그리고 말잔등에 걸친 짐주머니에까지 모두 《다시 걸어보는 장정길》이란 글을 써놓아 길에서 만난 많은 주민들과 길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주었으며 그에게 면비로 주숙도 제공해주고 음료수와 과일들을 안겨주기도 하였으며 어떤 사람들은 직접 길안내에 나서서 몇십리길을 인도해주기도 하더란다. 그들의 방조와 따뜻한 배려, 관심이 없었더라면 이번 장정길이 훨씬 더 힘들었을거라고 하면서 그들에 대한 고마음을 금치 못했다.

장정길을 걸으면서 가장 큰 곤난이 무엇이였냐는 물음에 그는 자기자신의 의지였다고 대답한다. 어느날 갑자기 의지를 상실할가 두려웠다는 그의 말에서 장정길이 얼마나 험난했는가를 알수있었다. 그러면서도 《떳떳한 모습으로 다시금 사회에 나서려는 마음을 굳혔더니 그것 역시 별거 아니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돌아오는 2007년 11월 16일, 다시 안해와 함께 제4방면홍군의 마지막 장정길을 떠날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하고 인생이 성공하였더라면 아마도 이런 장거를 시도도 이룩하지도 못했을거라고 하는 완빈, 《다시 걸어보는 장정길》이 새로운 내 인생길을 찾아주었다고 하면서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실패한 인생은 바로 자신이 자신을 정복하지 못하고 자신앞에 무릎을 꿇는것이라고, 자기의 과거는 치욕이였지만 앞으로 자기앞에 펼쳐질 인생은 새로운 참신함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는 리완빈의 얼굴에는 끝없는 열정이 고집스레 웃고있었다(박홍화).

모택동이 거주했던 요동에서
연안에서 안해와 함께
장정의 길에서
장정길의 지방정부들에서 찍어준 인장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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