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가 동물을 길들이는 비밀은 독특하다. 즉 동물이 잘못을 저지르는데 관심이 없다. 이에 다들 잘못을 저지른 동물을 벌을 주지 않고 길들일수 있는가고 의심을 살것이다. 사실상 동물을 길들이는 훈련은 무엇이 옳은지를 알게 하면 된다는것이 실증되였다.
종래로 세계에 대한 인식은 선택성이 있었다.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라는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은 “보라니까, 얘가 얼마나 총명해요.”라고 흥분에 싸여 말한다. 애가 좀 커서 아주 간단한 곡을 서툴게나마 연주하면 “보라구, 음악가 같다니깐”라고 들떠 말한다. 련애초기에 련인은 아무 결함도 없는 완전무결한 인간으로 보인다. 이는 모두 선택성지각의 결과로서 우점과 적극적인 면을 보았던것이다.
아이가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되면 공부압력이 크다. 이때 우리는 아이의 부족점만 선택적으로 보고 평가한다. 반응이 무디다, 주의력을 집중하지 않는다, 놀음에 탐한다고 나무람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체능을 발전시키고 독립성을 단련하고 사회교제기능을 익히는데 대해선 전혀 관여치 않는다. 랑만적인 련애시절이 지나가고 혼인의 현실에 들어서서는 배우자의 부족점을 선택적으로 발견하고 남편이 돈벌줄 모른다든지, 처사에 너무 조심한다든지, 상급과의 관계처리를 할줄 모른다든지 하면서 나무람한다. 그러다보니 남편의 안정한 사업, 참다운 사업태도, 생활에 대한 타당한 계획 등에 대해선 보면서도 느끼지 못한다.
간단한 실례를 들어보자. 박선생은 박아무개학생의 숙제를 검사할 때 틀린 곳에다 붉은 색연필로 “X”를 쫙쫙 쳤고 김선생은 김아무개학생의 숙제를 검사할 때 잘 쓴 대목마다에 붉은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쳤다고 하자. 전자는 선택적으로 결점을 발견하고 벌을 준것이고 후자는 선택적으로 우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강조한것이다. 어느 방법이 더 낫겠는가? 단시일내에 박아무개학생은 틀린 곳을 고칠것이지만 한시기가 지나서 김아무개학생은 글쓰기를 즐기게 될것이고 박학생은 글쓰기에 싫증나 할것이다.
언제나 결함에 눈박고 처벌한다면 사람들은 흔히 사업과 소극적인 정서체험을 한데 련계시키게 된다. 이를테면 숙제만 생각해도 정서가 저락되는데 이렇게 되면 일하는 동기를 파괴하게 된다. 이는 곧바로 왜 어떤 사람은 진리를 장악하고 수시로 다른 사람을 “교정”해주어 그로 하여금 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하지만 사람들이 구속받게 되며 반대로 왜 어떤 사람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우점과 장점을 발견하고 그래서 사람마다 그와 사귀기를 즐기는가를 설명해준다.
우리의 마음속 깊이에는 일종의 론리가 숨겨져있는데 결함이 없어야 완벽하고 성공이라고 여기는듯 싶다. 하기에 우리는 언제나 각별히 결함에 눈박고 그것을 없애려 한다. 기실 성공한 사람에 대해 조금만 살펴보면 그들에게 결함 지어 아주 엄중한 결함이 있기도 한데 우세를 최대한으로 발휘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가 성공하게 하려면 우점을 선택적으로 지각하고 결함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내버려두는것"을 시험해볼만한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