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해하며 듣는다
문제를 가지고있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자녀의 말을 들어주는 일이다. 부모가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자녀들이 자신의 문제를 말하기 어려워진다. 효률적인 상담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것으로 보낸다. 부모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귀를 기울여 경청할수 있어야 한다. 듣기의 방법중 가장 높은 수준인 리해하며 듣기는 먼저 귀기울여 듣고 말한 내용을 리해하려고 노력하는 대화방법이다.
(2) "나 전달법"을 사용한다
주어가 일인칭인 "나"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대화방법이다. 대부분 부모와 자녀사이의 대화를 가로막는 대화의 걸림돌은 주어가 "너"로 시작해 "너"를 비판하고 "너"에게 강요하는 "너 전달법"이다. "나 전달법"은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직접 표현하는것이다. 이것은 자녀가 부모를 더 잘 리해할수 있도록 할뿐만아니라 부모의 생각도 자녀에게 알릴수 있게 해준다. 또 자녀가 정직하게 자녀의 마음을 열수 있는 용기를 주어 자녀가 하고있는 문제의 행동을 자녀의 반발이나 저항이 없이 변화시킬수 있게 된다.
"나 전달법"은 특히 자녀의 행동을 수용할수 없다고 느낄 때에 활용하면 좋다. 부모가 진실한 마음과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이므로 자녀가 부모 역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부모에게 방어적이지 않게 되기때문이다.
잘못된 례;
부모: 훈아, 이 옷 좀 입어보자. 자녀: 싫어요, 입고싶지 않아요. 부모: 네가 안입어보면 옷이 맞는지 안맞는지 몰라서 옷을 살수가 없게 돼. 자녀: 싫어요. 옷 입어보기 싫어요. 부모: 그러지 말고 어서 입어보렴. 자, 딱 한번만 입어보자, 응? 자녀: 싫어요. 부모: 그럼 이렇게 한번 대여보기만 하자. 자녀: 싫어요. 정말 그러기도 싫어요. 부모: 훈아, 엄마 정말 화났다. 너 정말 안입어볼래?
해설;
이 대화에서 부모는 "너 전달법"으로 말하고있다. 자녀가 왜 옷을 입기 싫어하는지 리유도 물어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옷을 입히려 하는것이다. 자녀들은 어떤 일을 하라는 명령이나 위협을 받을 경우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으려는 저항감을 갖게 되고 도덕적훈계, 설교, 강의, 지시를 하는 부모들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부모의 강압때문에 자녀들의 선택기회가 없어져버린다.
잘된 례;
부모: 훈아, 이 옷 좀 입어보자. 자녀: 싫어요, 입어보기 싫어요. 부모: 왜 싫은거야? 네가 이 옷을 입어보지 않으면 엄마는 옷을 사는게 겁난단다. 왜냐하면 엄마가 할 일이 많은데 이 옷이 맞지 않으면 차를 타고 다시 여기에 와서 옷을 바꿔야 하잖니?
해설;
이 대화의 "나 전달법"을 통한 의사전달은 자녀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있다.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직접 표현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리해할수 있도록 할뿐만아니라 자녀가 반항하지 않고 부모의 말에 더 잘 수긍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인 "너"의 문제를 부모인 "나"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기때문에 자녀의 체면이 손상되지도 않아 효과적인 대화방법이 된다(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