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뉴스>>지부생활>>2008년 3월호
가꿔가는 삶
녀자의 행복이란? 도취? 쇼핑? 자기 사업?
◎로임별로 본 직장녀성들의 생활◎
남권우
2008년 02월 28일 15:47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 "행복은 가까이 있는것이예요."

이름: 왕홍, 나이: 31세(녀), 학력: 고졸, 직업: 슈퍼마켓직원, 월급: 900원.

왕홍은 2교대 근무자다. 아침 근무때엔 아침 8시30분까지 출근해야 하며 출근도중 뻐스를 갈아타야 한다. 매달 받는 월급외 회사에서는 세척제나 치약 등 생활용품들을 부족하지 않을만큼 무료로 지원해준다. 그외 부식품들도 도매가격으로 싸게 구입할수가 있다.

근무시에 회사의 유니폼을 입고있어 왕홍은 따로 옷을 자주 사는 일은 없으나 쇼핑은 자주한다. 100원정도 하는 옷들도 잘만 고르면 예쁘게 입을수가 있다. 그녀는 20대에 거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녀자는 30살이 넘어가면 가꿔야 한다며 권유해 영양크림을 쓰고있으며 여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한다. 머리를 할 때 그녀는 회사동료와 함께 500원짜리 회원카드를 사 파마를 할 때마다 30%의 할인을 받는다.

그녀는 2주에 한번씩 동료와 교대근무를 하며 하루의 휴가를 갖는다. 그녀의 아들은 KFC를 좋아하여 휴일만 되면 아이에게 어린이 세트메뉴를 사주군 한다. 또한 아이가 놀이터에서 뛰여놀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행복은 멀리있는것이 아니다."는 말로 한껏 맘의 평온을 찾는다.

그녀는 가끔씩 삶을 즐기며 그 가운데서 행복을 느낀다. 월수입이 500~1500원사이인 사람들이 중국에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때론 대기업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며 다른 세계의 삶을 동경하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부족한 능력때문에 두려워하기도 한다.

● "나를 가꾸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름: 엽소군, 나이: 36세(녀), 학력: 대졸, 직업: 고급기술자, 월급: 8500원.

직장생활 10여년이 되는 그녀는 힘을 들이지 않고도 여유롭게 일을 처리하지만 바쁠 때는 마치 "전쟁"을 하는것과 같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수입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엽씨는 명품애호가다. 같은 수준의 월급을 받는 사람들을 놓고 볼 때 그녀의 소비관념은 조금 과분할 정도다. 90년대초부터 그녀는 매년 한번씩 향항에 갈 기회가 생겼고 1993년엔 가방을 하나 사는데 인민페로 500원가량을 썼으며 1995년 상해로 출장갔을 때에는 1600원짜리 가죽코트가 맘에 들었으나 돈이 부족하자 심수에 있는 남편에게 2000원을 송금시켜달라고 요청해 옷을 샀다. 이 사연은 회사내에서 입담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엽씨는 쇼핑을 한달에 한번 정도로 자주하는 편은 아니나 마음에 드는 물건이 눈에 들어오면 꼭 사야 되는 성격을 갖고있다. 나이가 곧 40대로 접어들기에 더 가꿔야 한다는 그이다. 저녁에는 친구와 외식하고 술 한잔 하러 가기도 한다.

"저는 통장속에 수자들만 무성한 돈은 싫어요, 직접 쓰면서 즐기는게 더 좋아요" 라고 그녀는 말한다. 지난 2001년 설날전에 교통혼잡으로 2시간동안 택시를 잡지 못한것을 계기로 그녀는 차를 사기로 결정했고 같은 해 5월, 21만원을 들여 일본제 "블루버드" 승용차를 샀다. 올해 설날에는 세식구가 승용차를 타고 고향을 가는데 6시간 반이 걸렸고 왕복시 소비한 돈만 1200원이 들었다. 그녀는 "세식구가 오손도손 한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니 행복하죠" 라고 말했다.

● "격조높은 생활 영위해야죠."

이름: 방천매, 나이: 34세, 직업: 공상관리사 겸 시계관련 주식회사 총재비서, 수입: 일반사원의 10배.

그녀가 주로 하는 일은 기업의 정책결정이나 관리이며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성별에 개의치 않고 많은 사업자들을 만나 일을 협상하군 한다. 금요일 아침 노트북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온 방비서는 기사를 불러 차를 대기시키라고 하는 동시에 래일은 상해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회사의 영업업무를 도맡고 있기때문에 그녀는 수시로 날아다니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직위에 속하는 녀성들의 수입은 상업적비밀에 속해 쉽게 공개할수 없다. 월급에 관해 그녀는 액수가 높은 편으로 년봉이 적어도 일반직원의 10배 정도는 될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는 순순히 받는 월급외에도 기업의 주식 등이 있을것이다.

그녀는 사무적인 접대가 특별히 없는 날 저녁에는 일찍 귀가하여 TV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녀는 미국영화(특히 30~40년대의 예술성영화)의 정품판 DVD를 산다. 가끔씩 테니스를 치기도 하며 려행도 좋아해 단마르크, 오스트랄리아, 일본, 타이 등도 다녀운 격조높은 인생을 살고있다.◆

  래원: 지부생활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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