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들어 대학생들이 기층에 내려가 취업하는것을 고무하는 정부차원의 정책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고있다. 하지만 서부지역이나 농촌에 선뜻 지원하는 대학졸업생은 극소수, 이는 무었때문일가?
○ 경제보상 누가 해주나
산동사범대학은 산동성 첫기 농촌교육석사양성부문으로 허락받고 지난해부터 본기 본과졸업생중에서 농촌교육석사생을 선발, 양성하기 시작, 그러나 무거운 취직압력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흥취를 가지는 학생은 별로 없었다. 이 학교의 계산기학과 졸업생인 소무한테 그 연유를 묻자 그는 먼저 대학 4년동안 자기가 쓴 비용을 계산한다. 매년 학비가 3960원에 기숙비 500원, 이런것은 제쳐놓고라도 일년에 적어도 8000원씩 들어가는 생활비만도 4년이면 3만원을 퍽 넘긴다는것이다.
"부모들이 농사를 짓다보니 저의 몇년간 학비는 기본상 대부금을 맡아 지불했습니다. 게다가 지금 고중 2학년에 다니는 남동생도 있는데 인차 대학교에 가게 되므로 가정부담이 매우 큽니다. 얼마전에 저는 모 현급중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매달 로임이 약 1300원입니다. 대부금과 빚을 물어야 할뿐만아니라 돈을 모아 동생의 대학공부도 뒤바라지 해야지… 기층에 내려갈수록 로임은 더욱 적어져 부담이 큽니다."
○ 나는 고독이 싫다
중문학과 본기졸업생 류빙은 기자에게 자기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층의 조건이 간고한것은 결코 두렵지 않지만 교류할 상대를 찾지 못할가봐 근심이 앞섭니다. 정신적으로 고독한것이 제일 두렵죠. 저같은 경우 대도시에서 대우가 못한 직장을 찾을지언정 편벽한 지방에는 가기 싫습니다. 취직은 아주 현실적인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아무곳에나 취직을 하고나서 천천히 마음에 드는 직업을 택하려고 합니다."
○ 발등에 떨어진 불
"취직을 하면 당금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기층에서 녀자친구마저 제대로 찾을수 있을지 참 근심됩니다." 경제압력과 정신적인 수요는 둘째, 일부 대학졸업생들은 사유가 극히 현실적이다. 올해 23살난 대학졸업생 공명기가 바로 이 부류다.
"련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또 주택을 구매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기층에서 우리를 수요한다는것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대가가 너무 큽니다. 몇년후 다시 도시로 돌아올 때는 아마 결혼상대도 찾기 어려울것 같아요."
○ 립체적인 정책이 필요
산동대학 학생사업부의 왕호는 기자의 취재를 접수할 때 대학졸업생들이 기층에 내려가는것을 꺼리는것은 완전히 리해할수 있는 일임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호구이적, 로임표준, 인사대리, 공무원시험, 연구생시험 등 졸업생들의 장래와 긴밀히 련계되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이 힘들어지기때문이다. 당면 대학졸업생들이 기층에 취직하는것을 고무하는 정책은 점점 많아지고있지만 이와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기층에 내려갈수 있고 기층에서 시름놓고 사업할수 있으며 기층에 뿌리박을수 있는 다방면의 조건을 마련해주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왕호는 대학생들이 기층에 취직한후 생활과 개인발전에 대한 우려를 가셔주는 현실적인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소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