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처음 사업차로 서울을 방문한 미국인 스티븐 달버그씨는 조선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했다. 오전에 방에서 인터넷으로 볼일을 마친 그는 점심은 햄버거로 간단히 때운 뒤 시내 백화점으로 시장조사를 다녔다. 도중에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볼일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그가 계산해본 하루 경비는 총 한화로 28만 6700원(인민페 약 2290원좌우), 서울에 오기전에 들린 도꾜에서 같은 도꾜호텔에 머물며 비슷한 일정을 보냈을 때 한화로 27만 6350원보다도 많이 나왔다.
한국 《매일경제신문》이 조사한 결과 서울의 려행자물가는 뉴욕, 빠리, 도꾜, 향항과 비교할 때 거의 모든 항목에서 가장 비싼축에 들었다.
인터넷료금은 호텔에서 24시간 사용했을 때 서울이 한화로 2만 2500원으로 향항 1만 8720원, 뉴욕 1만 4000원, 도꾜 1만 1456원보다 비쌌다.
외국인려행자들이 가장 간단하게 접하는 생수 한병도 서울은 한화로 1500원인 반면 도꾜는 777원, 뉴욕은 1115원, 향항은 929원이였다. 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뉴스》 조사기구에서 발표한 2007년 《비즈니스려행지수》에서도 서울의 정착비용은 396딸라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비싼 서울물가는 지금 외국인관광객수자를 줄이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일본인관광객이 많이 감소하고있다. 려행업계에 따르면 중국관광객들로부터도 서울은 방문국 우선순위에서 조금씩 밀려나고있다. 여기에는 원화강세도 한몫하고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도시 물가에서 서울은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주택, 교통, 음식 등 200여개 항목을 종합한 생활비지수가 모스크바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도꾜는 3위, 향항과 런던이 각각 4위와 5위, 뉴욕은 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