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학교학생 대학입시 10점 추가》, 《조선어습득 취업시 우세로 작용》 등의 원인으로 조선족학교 학생수가 진통의 마이너스증장을 깨고 상승선을 그리고있는 추세를 보이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괄목할만한것은 한족학생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있다는것이다.
연길시 조선족소학교의 보편적인 반영에 의하면 예전에 보통 개학을 앞두고 2, 3학년 학생들이 줄지어 한족학교로 전학을 가던 현상이 이번 학기에는 확연히 줄었고 대신 한족학생과 한족학교에서 다시 전학해오는 조선족학생수가 늘고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한족학교 입학붐현상에 대한 인식전환 및 행정수단, 그리고 조선족학교에 입학하는 한족학생이 점차 많아지고 조선족 둘째아이 출생률이 늘어나는 등을 복합적인 원인으로 꼽고있다.
사회에 잘 적응하려면 한어를 잘하는것이 상책이라는 판단에서 한족학교입학을 선호하던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현재 조선족학교에서도 한어를 잘 배울수 있을뿐더러 대학입시에서 한족학교에 다니면 5점을 우대받는데 반해 조선족학교에 다니면 10점을 가점받을수 있고 또 조선어장악이 취직 등 면에서 우세로 되는 사회추세를 감안하고 조선족학교로 발길을 돌리고있다고 한다.
연길시중앙소학교 교무처 류홍월주임은 《이 몇년간 도심의 주택들이 파가이주로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고있지만 학생수는 계속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있고 그가운데 이미 한족학교에 보냈던 학생들이 전학해오는 수가 부쩍 늘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원인은 교수질향상과 교수환경개선, 그리고 조선어장악이 대학입시와 사회진출에 주는 영향에서 비롯된것 같다》고 종합분석했다.
이 학교 학생수의 증장정황을 보면 2005년에 963명, 2006년에 967명, 금년 상반년까지 984명으로 늘어났다.
한족학생수도 늘고있는데 2005년에는 53명, 2006년에 57명, 금년 상반년에는 65명에 달하고있다.
류계홍주임은 《지금도 한족학생들의 입학의향이 짙어지고있는데 우리는 정상적인 교수진척과 다른 조선족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을 고려해서 입학문턱을 높이고있다》고 말했다.
연길시교육국 부국장 박철영은 《현재 시안의 조선족소학교 학생수는 약 1만명에 달하는데 몇년전만도 매년 200명 수준으로 감소됐으나 지금은 약 50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고 하면서 《이한 추향을 개인적으로 인구마이나스증장이 한계를 보이고있다는것과 조선족학교들에서 한족학교수준에 걸맞는 한어교수를 병행하고있다는것, 대학입시에 가점한다는것, 중-한경제교류의 활발함과 동시에 인기받고있는 조선어 등이 이미 한족학교로 입학한 조선족학생들과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로 발길을 돌리는 주요한 원인이 아니겠는가 생각하고있다》고 풀이했다.
단면적으로 소학생수의 증장은 어느 정도 민족교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있으나 객관적으로는 각 현, 시의 조선족인구가 수부도시로 이전하고있는 현황도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다(윤성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