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한국 리천에 있는 한 랭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40여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화재참사로 사망자중 중국조선족이 13명, 그들은 모두 한국에 일하러 나갔다가 이런 봉변을 당한것이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한국의 3D현장에서 일하는 재한조선족들의 허술한 한국로동현장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대목이다.
조선족들의 한국행은 그사이 초청사기, 가짜결혼사기, 비자브로커에 의한 거액 갈취 등 여러가지 사기피해로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방문취업제가 정식 실시되면서 거액을 주고 한국에 가는 일이나 불법취업의 소지가 크게 줄어들어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리천화재참사는 중국에서 무슨 일을 했든간에 한국에 가면 남자는 공사판, 녀자는 식당에서 일하는게 기본코스인 조선족들에게 코리안드림은 결코 하늘에서 돈벼락만 내리는것이 아니라 날벼락도 내릴수 있음을 실감케 하였다.
현재 무연고동포의 방취제로 지난 한해만 2만 3천명이 방취제비자를 받을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또 한국내 30여만명의 조선족들이 생활하고있으며 향후 더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에 가 일자리를 찾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한국내 조선족들의 취업경쟁도 치렬해질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로무에 대한 인식과 착실한 준비가 선행되여야 할것이다.
무작정 한국에 나가서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것보다 우선 중국에서 한국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전에 직업훈련을 받든가 아니면 한가지 재간을 갖고 나가는것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자동차기술, 용접기술, 또는 중국료리작법, 미용미장 등 한국에서 수요가 많은 직종에 대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터득한다면 한국에 나가 취직이 한결 쉬워질것으로 본다. 다음 한국에 입국하여 반드시 한국취업관련 교육을 받고 합법취업을 하며 동시에 한국의 의료보험, 국민년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하여 사건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하는것이 좋다. 이번 참사조난 조선족들은 거의 하루로동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다보니 이런 보험가입이 없어 피해보상이 적다고 한다.
리천참사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석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