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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아이가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명의강당)

2020년 02월 28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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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닌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걱정하게 될 것이다?

비록 아동이 신종코로나페염에 걸리기 쉬운 부류에 속하나 신종코로나페염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류행병학경력으로 아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접촉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례하면 아이가 발병하기 전 14일내에 무한이나 호북성의 기타 지역에 간 적이 있는지? 확진 혹은 의심 환자를 직접 접촉한 적이 있는지? 거주하는 주택단지 내에 확진 혹은 의심 환자가 있는지? 최근 외출을 했다면 기차 또는 비행기내에 확진 또는 의심 환자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지? 만약 이런 상황이 모두 아니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

만일 아이가 상기 류행병학경력이 없고 열이 나기 시작했지만 정신상태가 괜찮다면 즉시 병원에 가지 말고 집에서 관찰하면 된다. 아이의 체온이 계속 내려가지 않고 사흘간 계속 열이 나거나 기침이 현저히 심해지고 숨이 가쁘거나 호흡곤난이 생기며 정신상태가 좋지 않고 식사거부 등 증세가 나타났을 경우 제때에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자택관찰시 부모는 다음과 같은 문제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첫째, 량호한 통풍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통풍을 시켜야 하지만 날씨가 추우면 보온에 주의를 돌려야 하는바 통풍시 아이를 다른 방으로 옮겨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아이에게 끓인 물, 미음, 과일즙과 같은 액체를 많이 보충해줘야 한다. 적게 여러번 나누어 식사하고 주로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게 해야 한다.

셋째, 아이의 체온을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아이가 조용하고 실온이 적합하며 옷차림이 적당한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하도록 한다. 겨드랑이 온도를 측정하기 전에 겨드랑이를 닦아 땀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되도록 전자체온계를 사용해야 하며 수은체온계로 측정하려면 반드시 아이가 체온계를 잘 끼워넣어 깨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저자는 북경대학제1병원 소아과 주치의임)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