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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점보호야생동물목록 32년래 처음으로 대대적 조정 진행

야생동물보호법 요구 더욱 높아져

2021년 02월 24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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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림업초원국, 농업농촌부에서는 공동으로 공고를 발표하여 새로 조정한 <국가 중점보호야생동물목록>(이하 <목록>으로 략칭)을 공포했다. <목록>이 1989년 1월 발표로 시행된 이래 대대적으로 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왜 <목록>에 대하여 대대적 조정을 해야 했을가? 이번 조정에는 어떤 포인트가 있을가? 기자는 관련 전문가, 학자들을 취재했다.

늑대, 장강상괭이 등 65종이 야생동물 국가 2급보호에서 국가 1급 보호로 승급

야생동물보호법에 근거하여 국가는 야생동물에 대해 분류별, 등급별 보호를 실행하며 진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 대해 중점보호를 실행하고 있다. 국가에서 중점으로 보호하는 야생동물은 1급 보호 야생동물과 2급 보호 야생동물로 나뉜다. <목록>은 1989년에 발표된 후 이번 대대적인 조정전까지 2003년과 2020년에 각기 사향노루류, 천산갑 모든 종을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로 승격시킨외에 체계적인 갱신을 진행한 적이 없다.

“30여년간 우리 나라 야생동물보호 형세에 매우 큰 변화가 발생했다.” 국가멸종위기물종 과학위원회 원 상무부주임 장지강은 일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은 효과적인 보호로 인해 멸종위기정도가 완화되였지만 일부 야생돌물의 멸종위기정도는 더 심해졌으며 또 새로운 진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 연구의 심입과 더불어 발견되여 신속한 보호가 필요하므로 <목록>에 대한 과학적인 조정은 매우 필요한 절차라고 밝혔다.

새로운 <목록>은 변화가 아주 크고 국가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야생동물의 범위가 크게 증가되였다. 아래의 수치로부터 변화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기존 <목록>의 모든 종을 보류한 토대 우에서 새로 517종(류)의 야생동물이 추가되여 기존 보호종의 총량보다 많아졌다.

—늑대, 장강상괭이 등 65종이 야생동물 국가 2급보호동물에서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조정되고 곰원숭이, 북산양, 구렁이 3종의 야생동물을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에서 국가 2급 동물로 조정되였다.

—새로운 <목록>에 도합 988종(류)의 야생동물을 포함시켰는데 그중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이 234종, 1가지 류이고 국가 2급 보호 야생동물이 746종, 7가지 류이다. 상술한 종 가운데서 686종은 륙지에서 생존하는 야생동물이고 294종과 8가지 류는 수생야생동물이다.

새로 발견된 멸종위기종은 이번 <목록>의 대대적 조정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정은 우리 나라 최근년간의 새로운 발견, 새로운 분포기록이 있는 진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제때에 포함시켰다.” 북경림업대학 야생동물연구소 소장, 생태자연보호학원 교수 시곤(时坤)은 흰뺨원숭이(白颊猕猴), 느림보곰(懒熊), 붉은 산양(红鬣羚) 등 종은 서남지역에서 작은 군체를 이루었거나 변연성 분포를 띠고 있고 중요한 생태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중점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가 중점보호범위에 포함시켜 보호등급을 승격시키는 것은 종에 대한 보호강도가 뚜렷이 확대되였음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목록> 의견수렴고에서 서장령양, 서장야생당나귀, 곰원숭이, 북산양, 구렁이 등 5가지 종을 2급 보호동물로 강급시킬 예정이였지만 정식 공포된 <목록>에서는 곰원숭이, 북산양, 구렁이 3가지 종만 보호등급을 낮추었다는 것이다.

“곰원숭이, 북산양, 구렁이는 군체가 안정적이고 분포가 비교적 광범위하기에 보호등급 하락은 보호사업의 성과를 체현하며 과학적 평가에 기초한 결론이기도 하다.” 시곤은 서장령양, 서장야생당나귀의 보호등급을 낮추지 않은 것은 주로 보호등급 하락후 불법적으로 종을 파괴하는 원가가 낮아져 밀렵행위가 고개를 쳐들어 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