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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어떻게 '피서성지, 청량룡강' 관광브랜드 빛내나?

2023년 08월 03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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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은 '얼음도시 여름도시(氷城夏都)'라는 별칭답게 피서하기 좋은 곳이다." 30일 오전, 할빈에서 일주일가까이 피서를 한 관광객 장화화(張和華) 씨와 가족들은 송화강변 돌계단에 앉아 마주 불어오는 상쾌한 강바람을 즐기며 할빈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할빈에 와보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넘치고 오면 떠나고 싶지 않은 매력적인 도시임을 느꼈다. 친구 가족은 이미 나의 말에 매료되여 이곳에 와 우리와 합류하려고 한다!"

한여름의 흑룡강은 시원하고 쾌적하다. 특히 7월에 들어서 흑룡강은 독특한 '청량함'과 '생태'자원에 힘입어 문화관광소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계속 발굴하고 디자인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피서' 특색이 있는 판매 포인트를 심층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업태가 등장하고 있다. 21°C의 서늘한 여름, 천혜의 피서지인 흑룡강은 '청량함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업태+신프로젝트 청량룡강 매력 만점

전원 풍경, 승마, 채취 체험, 음악 미식...… 백조호장원의 푸른 잔디밭에서 할빈 시민 왕가(王嘉)와 가족들이 텐트에 앉아 캠핑(露营)을 하며 상쾌한 여름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곳이 바로 천연 산소바이죠. 텐트를 열자 산림 특유의 청신함이 밀려와 상쾌한 기분이다. 왕가는 오븐(烤炉)에 있는 소고기를 부드럽게 뒤집었고 고온으로 인한 뜨거운 불에 소고기가 자글자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왕가처럼 유명세를 타고 캠핑을 온 관광객이 적지 않았다. 공원 책임자인 려추몽(吕秋梦)은 백조호장원은 관광객들의 수요와 결합하여 나무집, 텐트 등 다양한 주제의 캠핑체험을 선보이고 가족 캠핑, 전자음악축제 등 일련의 활동을 기획했으며 지난해의 기존 기반에 승마, 슬러리보드(浆板) 등 항목을 추가하여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생태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여름 숲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30일, 중경에서 온 관광객 리상(李爽)은 아이들을 데리고 할빈에 도착하여 룡강에서 여름 피서를 시작했다. 첫날 일정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질문에 리상은 "할빈 극지공원에 가서 극지풍정을 돌아보고 태양도공원 야경을 구경하자고 제안해 가족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이가 극지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오기 전에 준비를 다 했으며 할빈 극지공원을 필수 관광목록에 넣었다.” 할빈극지공원의 새로 지은 타오쉐(淘学) 펭귄관에서 리상은 카메라를 들고 아들의 뒤를 따라 셔터를 누르며 "진귀한 남극 펭귄 네가지 종류와 희귀 해양 표본이 아이의 지식욕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극지의 청량함뿐만 아니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몰입식 체험(沉浸式体验)이다." 할빈극지공원 관계자는 "타오쉐펭귄관은 전국 최초의 극지 해양연구 및 유학교육기지(游学教育基地)이며 창조적으로 빙천설지를 실내로 옮겼고 노력을 기울여 관내에 타오쉐펭귄 홀로그램극장(全息剧场), 3대 연구교실, 5대 남북극 과학고찰소 등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연구체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빈극지공원을 떠나기 아쉬워하며 리상의 가족은 태양도공원 야경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공원에 들어서자 리상은 곳곳이 여름의 새로운 체험으로 가득 찬 것을 발견했다-사천 자공 (自贡)의 채색등, 천진란만한 판다와 신선한 푸른 대나무 잎을 곁들인 형태, 왕훙 판다가 높은 대나무를 포용하는 형태 전시 등은 당당한 '인기왕'이 되였다. 예술가들이 붓을 날려 그린 장려한 산하와 풍토 인정은 그들의 삶에 대한 사랑을 담았고 올해의 최신 프로젝트인 태양의 춤(太阳之舞)은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했으며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송화강 량안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안겨온다...... 특색 있는 '청량' 체험은 리상을 감동시켰다.

특색 축제와 이벤트 소비 잠재력 유발

학강의 배꽃축제, 오대련지의 화산성수축제, 막하의 북극광축제, 중국•할빈 국제맥주축제, 학강 꼬치구이축제, 흑룡강성 제1회 캠핑카 관광문화축제…... 올해 5월부터 흑룡강성의 많은 지역은 축제를 매개로 독특하고 다양한 축제행사를 번갈아 진행하여 룡강의 여름철 관광시장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늘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술 향기가 그윽하다. 제21회 중국•할빈 국제맥주축제 현장에 들어서자 맥주 하우스와 맥주 정원은 흥겹고 열정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느낌이다. 호남성 관광객 왕우(王宇) 녀사를 놀라게 한 것은 재미나는 행사, 순하고 상쾌한 맥주와 화려한 불빛의 떠들썩한 분위기, 창의적이고 독특한 문화 창작품 뿐 만이 아이다. "로점이 아니라 예술이다!" "가족들 누가 알아요?" 취향문화 부스앞에 선 개성 있는 문구는 웃음을 자아냈다. 부스에 가지런히 진렬된 왕훙 눈사람 랭장고 스티커, 라일락계렬의 향낭(香囊), 거치대….… 디자인이 정교할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뛰여나 그녀의 강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할빈맥주축제에 이렇게 정교한 창작물이 있을 줄은 몰랐고 얼음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취미문화 책임자는 "얼음도시 피서도시의 주요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할빈의 문화적 함의를 탐색하고 눈사람계렬의 랭장고 스티커와 라일락계렬 문화 창작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할빈을 '창의 디자인의 도시'로 만들고 있으며 맥주축제 플랫폼을 통해 할빈의 창의디자인을 전국에,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그가 말했다.

룡이 춤추는 도구를 몸에 걸치고 날고 뛰기도 하고 빙빙 돌기도 하며 기악연주가 아름답고 감동적이여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무용수와 가수들이 흥겨운 춤사위와 노래로 멀리서 온 손님들을 환영하며 개막식을 고봉에로 끌어올렸다. 7월 19일, 제1회 학강꼬치구이축제 개막식에서 멀리서 온 손님과 지역 유명 음식(名小吃)이 서로 만났다. "학강꼬치가 독특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양념은 정말 알짜배기, 특히 미디엄 레어(三分熟)가 매우 부드럽습니다!"관광객 리옥화(李玉华)가 말했다. 학강시 문화광전관광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여름들어 학강시는 수빈미식문화축제, 흥산구 제1회 영화축제, 2023년 여름 동산구 기업 돕기 혜민 소비 등 축제를 개최했다. 다음으로 학강시는 '향양 불꽃놀이' 2023 한여름 자유 생활축제, '학강 꼬치왕 대중 평가' 행사, 제3회 캠핑 디스코음악축제 등 계렬 행사를 개최하여 소비 공간을 확대하고 소비 상황을 혁신하여 도시 여름관광의 새로운 열기를 자극할 것이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에 따르면 8월에도 흑룡강성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계속 진행된다. 8월 1일 열리는 흑룡강성 제1회 생태건강관광대회에서 정식으로 룡강생태건강상품을 발표하여 관광객들의 룡강 건강려행에 더욱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고 곧 개막하는 2023 계서국제관광패션주간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문화관광향연을 선사할 것이다……

입소문 호평에 관광객들 분분히 룡강 선호

수탉의 볓이 바로 흑룡강이다. 나는 이곳이 겨울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땅을 밟고 나서야 사계절이 이곳에서 화끈하게 피어나는 것임을 깨달았다. 얼마 전 '동방선발 룡강행(东方甄选黑龙江行)'이 흑룡강성 대경, 이춘, 동강 등지에서 진행되여 많은 네티즌들이 룡강 여름날의 청량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동우휘(董宇辉)의 '토막 글(小作文)'은 여름 평균 기온이 섭씨 21도인 시원한 룡강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할빈융창락원, 홍수방지기념탑, 치치할시 룡사동식물원 등 많은 관광지와 랜드마크 건물에서 보면 주말이 아닌데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대형 설비에 앉아 신기함과 스릴을 경험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푸른 물결을 유람하며 즐거운 여름시간을 보내 관광객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할빈에 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거의 20년 전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이곳에 대해 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이 도시의 자연 경관과 도시건설은 사람들을 잊을 수 없게 한다. 특히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송화강은 량안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고 사람들이 강가에서 바이올린을 켜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며 행복지수가 매우 높다고 느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친절하고 성실하며 소박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하남성 문련부주석이자 하남성미술가협회 회장인 류걸(刘杰)은 "흑룡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토인정이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에 그와 함께 온 10명 가까운 하남성미술협회 주석단성원들도 두 성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일 행동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 청량룡강 성적표 눈에 띄다

올여름 룡강관광은 얼마나 인기가 있는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는 전국 각지에서 흑룡강성까지 110편의 장거리 관광렬차를 련결하고 흑룡강성 중•단거리 관광렬차 76편를 개설하여 약 10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여름 특별렬차를 타고 흑룡강성 '북상피서'를 하는 것이 새로운 관광열점으로 부상했고 막하 '오로라 투어(极光游)', 치치할 '미식투어', 무원 '농업관광' 등 특별렬차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정을 받았고 상담률과 거래률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들어 철도부서는 5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여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그 중 이춘역과 막하역의 승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56.5%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7월부터 흑룡강성의 호텔 예약은 계속 증가하여 나들이의 '여름 시즌'을 맞이했다. 플리기(飞猪)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흑룡강지역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할빈 현지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그 중 중앙대가/송화강변, 할빈역/고골리대가, 할빈서역/하서만달, 강남대학성, 태평국제공항, 룡탑/국제컨벤션센터, 빙설대세계/융창문환관광성/극지관, 중화바로크 로도외문화구, 군력외탄 레저 문화구, 강북대학성은 할빈 현지 호텔 예약량 상위 인기 상권이다. 또 최근 한달간 흑룡강지역의 렌터카(租车) 예약은 지난해보다 45.4% 늘었다. 7월 26일까지 7월 이후 같은 관광플랫폼에서 흑룡강의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구체적인 도시로는 할빈, 치치할, 대경 등 도시의 호텔 예약이 가장 인기 있었고 대흥안령, 칠대하, 목단강 등 도시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올여름 룡강 관광시장은 인기 만점으로 눈에 띄는 성적표 뒤에는 관광산업을 고품질로 발전시키겠다는 흑룡강성의 결의가 반영되여 있다. 성내 문화관광시장의 회복과 발전을 가속화하고 여름 문화관광소비의 활력을 자극하며 흑룡강성의 시원한 피서 자원우위를 관광시장 소비우위로 전환하고 '북국의 좋은 풍광과 아름다움은 흑룡강에'라는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여름 피서 관광 ‘백일 행동’을 실시했으며 '피서 명승지, 청량 용강' 여름 관광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빛내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흑룡강을 여름 관광의 첫번째 선택지로 조성하고 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