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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대북방 개방 신고지 구축 가속화

2023년 09월 15일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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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작은 도시 수분하에서 우렁찬 경적소리와 함께 가전제품과 국산 자동차를 가득 실은 3704번 중국-유럽 정기 화물렬차가 서서히 수분하역을 출발해 러시아 셸리아디노(谢利亚季诺)역으로 향했다.

흑룡강, 2981km 국경선, 27개 국가 1급 통상구, 국가 자유무역시험구, 국가 중점 개발 개방시험구, 국경 경제협력구와 다국적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등 개방플랫폼의 추가 보유는 필경 범상치 않다.

다년간 흑룡강성은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 지시정신을 성실히 리행하고 '일대일로' 건설에 깊이 융합하며 '중국-몽골-러시아 경제벨트'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국 대북방 개방의 새로운 고지 구축을 가속화하여 고수준 대외개방으로 고품질 진흥 발전을 추진했다.

'일대일로'에 깊이 융합

2013년 습근평 총서기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제안하여 흑룡강성의 개방과 발전에 중대한 력사적 기회를 부여했다.

2016년 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성을 시찰하면서 제안한 '대외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최적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요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중국 지도를 보면 흑룡강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세계 지도를 보면 흑룡강은 동북아의 복지에 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지리적 우세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 대북방 개방의 중요한 창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대일로' 건설에 깊이 융합하며 다국적 통로 건설을 적극적 추진하여 외향성경제를 대폭 발전시키고 국제협력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며 지속적으로 인문교류화 상호 작용을 심화하고 중국의 대북방 개방의 새로운 고지 구축을 가속화하여 '변경이 중심으로 변하고 말초가 최전선으로 변하는(边陲变中心、末梢变前沿)' 화려한 변신을 실현했다.

9월 5일 13시, 이춘시 할빈-이춘 고속철도 취란(翠峦)특대교 건설현장에서 다리건설기계가 마지막 상자형 들보를 안전하고 준확하게 16번 교량위치에 정착시켜 할빈-이춘 고속철도 프로젝트 철려-이춘구간 선행 프로젝트 교량공사가 모두 완료되여 전반 로선의 레루부설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했다.

하빈-이춘 고속철도는 중국의 '팔종팔횡' 고속철도 네트워크인 북경-할빈, 북경-홍콩-마카오의 연장선이며 국가의 '일대일로' 창의에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중국-몽골-러시아 경제벨트'와 련결하는 중요한 교통인프라이다. 프로젝트 완료 후 할빈-이춘철도는 기존의 약 7시간에서 현재 2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할빈을 중심으로 하는 2~3시간 교통권을 계속 복쪽으로 확장 개선하며 중국 동북지역의 고속철도망을 더욱 개선하여 룡강의 경제 진흥과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신룡강 건설을 위해 유력한 지원을 제공한다.

주로 옥수수 심층 가공에 종사하는 치치할룡강부풍(龙江阜丰)바이오과학기술유한회사는 현재 200만톤의 옥수수 심층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2년에는 수출로 3억 달러를 창출했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국가련맹(东盟), 아프리카 등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 수출사업부 경리 동길자(董吉子)는 "동남아시아국가련맹과 아프리카는 줄곧 그룹의 중요한 고객이고 치치할 공장 설립 후 많은 신기술과 새로운 공예를 도입하여 국제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그룹은 룡강부풍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작년부터 그룹은 판매전략을 조정하고 수출 사료와 설탕 판매제품을 룡강부풍에서 생산하여 수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일대일로' 창의 제안 10주년이 되는 해로 흑룡강성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 무역거래가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간 흑룡강성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수출입이 1312억 5000만원으로 14.8% 증가하여 전성 대외무역 총액의 78.6%를 차지했다.

세계와 련계하여 새로운 모습 나타내

9월의 황금계절을 맞아 흑룡강은 재차 세계와 련결하는 대문을 열었다.

얼마전 제6회 중국국제신소재산업박람회가 페막되였다. 박람회는 국제 학계와 산업계에서 명성과 영향력이 높은 전문가, 학자, 기업가대표뿐만 아니라 많은 국제 유명 기업들도 초청했다. 밀집된 회의, 포럼, 서명, 전시관 안팎의 열띤 상담 매칭은 개방 룡강, 무한 기회, 넘치는 활력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보여주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가 아니다.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32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개최되였다. 련속 개최 회수가 가장 많은 경제무역축제 중 하나로 3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복귀하여 여러 '독립 개최의 해' 중 최고기록을 세웠다. 홍콩 신화그룹 리사국 주석 채관심(蔡冠深), 마카오 천일그룹(天一集团) 리사장 허룡천(许龙川) 등 51개 홍콩, 마카오, 대만 및 해외 화교단체 대표 420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22개 국가 및 지역, 92개 관련 사업기관이 행사에 참가했고 행사내용은 82개 주요 산업분야를 포괄했다. 상해협력기구(上合组织)국가, 러시아 린접 주 및 지역, 국내 각 성, 구 및 시 기업이 참가했다.

개방된 룡강은 손님을 유치할 뿐만아니라 대외 진출 발걸음(走出去)도 다그치고 있다. 할빈상담회에서 파생된 중러박람회는 흑룡강성의 황금 명함일 뿐만 아니라 중러 량국이 협력하여 만든 세계 지향적인 전시플랫폼이다.

올해 7월 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叶卡捷琳堡)에서 제7회 중국-러시아박람회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중러 박람회를 6회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량국 간 최고수준의 종합 전시회이자 량국 경제 및 산업계의 중요한 메커니즘 교류 행사로 거듭났다. 현재 흑룡강성은 현대 산업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고 중국 대북방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며 고수준 개방으로 중국식 현대화건설의 룡강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흑룡강성은 전시회를 기반으로 중-러 정상 간의 중요한 합의를 전면적으로 리행하고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경제동맹의 공동 건설을 촉진하며 중-러 '동북-극동'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국제 '친구권' 확대

흑룡강이품(伊品)바이오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는 황금색 옥수수가 심층 가공을 거쳐 트레오닌(苏氨酸), 라이신(赖氨酸) 등 제품을 생산한다. 2022년 기업의 수출액은 29억원이고 제품은 세계 30여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된다.

"유럽, 미국 등 성숙된 시장에 우세하 판매망이 있는 외에도 룡강이품은 중남미, 동남아이사련맹, 아프리카, 중동 등 지역에 비교적 강한 수출경로가 있다. 현재까지 전체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룡강이품 부총경리 하만군(哈万军)이 말했다.

다년간 흑룡강성은 지리적 우세를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국제시장을 지속적으로 석권하여 '친구권(朋友圈)'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 흑룡강성상무청에 따르면 10여년간 흑룡강성의 무역파트너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대양주에 분포되여 있고 200여개의 국가, 지역과 거래하고 있다. 올해 1~7월 흑룡강성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1,670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으며 수출입 증가률은 전국 5위로 같은 기간 전국 증가률보다 15.1%p 높다.

'친구권'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오픈 플랫폼 구축수준도 계속 향상하고 있다. 올들어 흑룡강성은 수분하시장에서 구매무역시범사업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흑룡강성의 수출 무역액을 늘리고 있다. 시장 조달(采购)+다국적 전자상거래 융합 발전방식을 적극 추진하고 억형(亿亨)회사 등 성 내외의 다국적 전자상거래기업이 시장 무역형식으로 상품을 수출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중국 의류, 침구류, 신발, 가방, 일용백화, 조명기구, 전자제품, 밀크식품(预包装食品) 등 생산업체와 적극 련결하여 수분하청운시장에 정착시키고 러시아 상품전시 및 수출업무를 전개한다. 현재까지 시장 조달무역의 총 수출액은 217.4만원이다.

개방은 활력을 불러온다. 흑룡강성 제13차 당대회보고는 "'개방 룡강' 건설에 주력하고 개혁 개방을 발전의 유일한 길로 견지하며 사상을 해방하고 관념을 갱신하며 시야를 넓혀 중국 대북방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건설하기 위해 전력한다"고 명확히 제출했다.

흑룡강성은 새로운 로정에 접어들면서 더욱 개방된 자세로 세계를 포옹하고 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