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온라인 령행 플랫폼 퉁청려행(同程旅行)는 '2024년 음력설운송 동향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음력설 기간 동안 주민들의 려행 수요가 강하고 친척 방문과 관광객 이동이 겹친다. 할빈 빙설 관광 붐에 힘입어 할빈 등 동북 주요 도시의 음력설 승객 류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민항 및 철도 이동 측면에서 할빈은 인기 목적지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음력설 철도 운송은 1월 26일에 시작하여 3월 5일에 종료되며 4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퉁청려행의 음력설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음력설 운송이 시작된 후 철도 음력설운송의 첫번째 승객 고봉기는 섣달 24일(2월 3일) 전후로 예상되며 섣달 29일(2월 8일)은 축제 전 고봉에 도달할 것이다. 올해 음력설 련휴가 예년보다 하루 많아 귀향객은 정월 초팔일(2월 17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월 16일(2월 25일)은 철도와 민항이 마지막 음력설운송 려객이동 고봉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할빈의 빙설관광열기는 동북 관련 목적지의 승객 흐름을 크게 증가시켜 음력설 인기 목적지의 순위를 '교란'시키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 기간 동안 철도 려행의 인기 목적지 상위 10개는 중경, 할빈, 귀양, 북경, 성도, 곤명, 서안, 광주, 장사 및 상해였다. 그 중 할빈의 인기 순위는 2023년 같은 기간 16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이는 음력설 기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순위 변화의 목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 광주에서 할빈으로 가는 기차표 검색량은 2023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북경, 상해, 항주에서 할빈으로 가는 기차표 검색량은 2023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국내선은 광주~할빈 로선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심천~할빈 로선이 전년 동기 대비 166%, 항주~할빈 로선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인기 목적지 상위 10개 순위는 할빈, 중경, 성도, 곤명, 북경, 삼아, 귀양, 상해, 서안, 광주이다. 이 중 할빈의 검색량은 2023년 같은 기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음력설 관광과 고향 친척방문 수요가 전면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올해 음력설 기간 동안 어린이와 가족을 동반한 려행 비률이 크게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퉁청려행의 음력설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음력설 민항 국내선 가족 려행의 43%, 어린이 동반 이동의 35%로 모두 2019년 이후 같은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력설 기간 동안 철도로 려행하는 가족의 비률은 약 27%, 부모-자녀(어린이 동반)의 비률은 약 20%로 모두 2019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퉁청려행데이터에 따르면 겨울 방학 및 음력설 련휴 가족 려행의 인기 있는 목적지는 주로 할빈, 상해, 북경, 광주, 삼아, 서안 등이 있다. 가족려행에서 인기 있는 주요 로선은 삼아-북경, 해구-북경, 북경-심천, 심천-북경, 북경-삼아, 광주-북경, 북경-광주, 서안-심천, 광주-상해 및 상해-할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