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에서 처음으로 유엔평화유지 민사경찰로 선발되여 리베리아에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러 갔던 주공안국 국가안전보위지대의 류흔화(35살)씨가 얼마전 1년간의 평화유지임무를 원만히 수행하고 연길로 돌아왔다.
악렬한 생활환경속에서
《리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거리 량측의 광고판과 전선대에는 온통 탄알자국이고 도시 곳곳은 장기간의 내전이 남긴 흔적들로 얼룩져있었습니다.》 류흔화씨는 리베리아에 대한 첫 인상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전력, 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물자결핍으로 하루 세끼 감자채만 먹을 때도 있었고 습한 날씨때문에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옷이며 구두에 파란 곰팡이가 끼기도 했지만 이보다 더 두려운것은 질병이였습니다. 말라리아바이러스를 지닌 모기한테 물리우면 고열, 두통, 구토, 혼미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엄중하면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그는 비록 이 모든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원만히 임무를 완수하여 유엔평화유지훈장도 탔지만 지금도 리베리아의 생활환경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한다.
수시로 생명위험에 직면
평화유지사업은 수시로 생명의 위험에 로출되여 있는데 2006년 한해에만도 109명의 유엔평화유지인원이 순직했다.
류흔화씨도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가슴을 졸였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어느한번은 저녁에 당지경찰과 함께 차를 몰고 퇴근하다 부근에 많은 군중들이 몰켜있는것을 발견했다. 비록 그들의 순라구역이 아니였지만 강렬한 책임감때문에 류흔화는 차를 세우고 차창문을 내리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를 살폈다. 이때 온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한 흑인이 피가 묻은 몽둥이를 휘두르며 이들이 탄 차를 향해 달려오더니 마구 행패를 부렸다. 이처럼 치안이 복잡하고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임무구역에서 그는 평화유지사업을 수행해야 했다.
조국의 존엄은 신성불가침
그는 《평화유지경찰은 반드시 국가리익을 최고의 리익으로 간주하고 조국과 중국인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고 하면서 리베리아에서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었다.
한번은 당지경찰이 《류, 듣건대 중국이 두개라면서?》 하고 물었다. 그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류흔화씨는 《이보게 친구,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 바로 중화인민공화국밖에 없네. 대만은 중국령토의 일부분일세!》라고 힘있고도 분명하게 말했다.
류흔화씨는 외국경찰한테서 중국은 왜 한 가정에서 아이 하나밖에 낳지 못하게 하는가는 질문을 수차 받은적이 있다. 그럴때마다 그가 《일부 서방나라에서는 인권위사로 행세하며 중국의 계획생육정책에 대해 공격하고있는데 만약 중국에서 계획생육정책을 실행 안하고 마음대로 낳게 하면 지금의 지구는 언녕 중국인들로 꽉 차 당신들이 생활할 공간이 있겠는가?》고 답하면 그들은 일리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호금도주석의 접견을 받아
리베리아에서 있었던 잊을수 없는 또 다른 기억은 올 2월 1일에 리베리아를 공식방문한 호금도주석의 접견과 사열을 받은것이다. 이날 많은 리베리아백성들이 거리에 나가 호금도주석의 방문을 환영했고 수도의 모든 평화유지경찰들도 안전보위사업에 투입되였다. 이렇게 큰 환영장면은 처음 본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유엔평화유지경찰들은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지위를 탄복하고 국가주석의 접견을 받은 중국경찰들을 부러워했다.
류흔화씨는 생활조건, 사업조건이 극히 악렬했지만 당지사람들이 중국경찰제복에 있는 오성붉은기를 보고 《중국인》 또는 한어로 《안녕》하고 말하면서 유엔평화유지 중국경찰에 대해 각별히 친절하게 대할 때면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이 부풀어올랐고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무한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최미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