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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정부 련명으로 성급탐관 락마시켜
2007년 09월 12일 09:3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7월 상순, 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섬서성정협 부주석 방가옥의 탐오부패사건을 공개했다. 방가옥의 탐오사실은 그가 거느리고있던 11명의 정부(情妇)가 련명으로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1986년, 십몇년간 기술원으로 사업하다 한 공장의 부공장장으로 된 42살난 방가옥은 자기보다 10살이나 아래지만 실권을 장악한 공장장 리사민때문에 유명무실했다.

1988년에 있은 보계시 간부선발에서 방가옥은 운이 좋게도 시정부 비서장으로 발탁되였고 1994년에는 시장자리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그의 《로상급》이였던 리사민은 그때까지도 부국장자리에 머물러있었다. 어느 한번 시정부에서 마련한 가족모임에서 리사민의 안해 증천(영어교원)에게 눈독을 들인 방가옥은 젊고 우아한 기질이 넘치는 증천을 품에 안으면 생리적으로 만족을 느낄수 있을뿐만아니라 리사민에게도 모욕을 줄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1995년 양력설, 방가옥은 리사민이 젊은 녀성과 알몸으로 뒹구는 사진들을 증천한테 보여주고는 얼굴을 싸쥐고 우는 증천을 달래는체하면서 수면제를 탄 차물을 먹인 뒤 목적을 달성했다. 증천은 자신을 배반한 남편을 원망하는 한편 방가옥의 권세를 보고 그의 정부로 되는것을 묵인했다.

얼마 안지나 증천은 한 려행사의 총경리로 전근되였는데 방가옥은 시장사무회의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앞에서 《요즘 당신 안해의 표현이 아주 좋소. 내가 매우 만족하오…》라고 하며 리사민을 모욕했다.

1997년에 보계시에서 인사변동이 있게 되였는데 승진하고싶거나 밀려날가봐 두려운 일부 관원들은 모두 방가옥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안해더러 시장과 《담화》하도록 했다. 그후부터 보계시에서는 《안해를 아까와해서야 어찌 승냥이를 잡겠느냐》라는 말이 돌았고 방가옥에게는 《지퍼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98년 3월, 관운이 터 보계시당위 서기로 승진된 방가옥은 여러명이나 되는 정부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중의 권력으로 돈을 끌어모았다.

방가옥의 지지로 리사민은 금융투자회사를 꾸리고 총경리로 되였고 방가옥의 정부 량매와 다른 한 정부의 남편이 부총경리를 맡았다. 허가증이 없이 불법으로 금융업무활동에 종사한 이 회사는 일년만에 1억 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증천 등이 목돈을 벌자 다른 정부들이 질투하기 시작했다. 방가옥은 할수 없이 크고 작은 건설공사들을 이들한테 나눠주었다.

보계시는 물이 결핍한 도시이다. 주민들의 용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서성에서는 풍가산인수공사를 벌리기로 결정했다. 방가옥은 직접 인수공사판공실 주임을 담임하고 시공을 안해와 정부들이 림시로 설립한 회사에 도맡겼는데 공사금액이 재정예산을 1억 5000만원이나 초과했을뿐만아니라 부실시공으로 붕괴와 도관폭발 등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

2002년 겨울, 방가옥이 6명의 정부를 데리고 남아프리카에 가 《투자유치고찰》을 할 때 인수공사장에서 6번째 도관폭발이 일어났다. 책임이 두려워난 방가옥은 안해와 딸을 카나다로 이민시켰다. 후에 이 사건은 흐리멍텅하게 처리되였다.

2003년 5월, 59살난 방가옥은 섬서성정협 부주석으로 되였다. 그후 얼마 안되여 그가 비준해 설립한 금융투자회사가 9000만원의 국채를 회수하지 못하자 많은 시민들이 북경에 가 신소하게 되였는데 이 일로 하여 리사민과 두 부총경리가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였다.

자기에게 불똥이 튈가봐 두려워난 방가옥은 증천을 보고 만약 리사민이 모든 책임을 다 안으면 자기가 나서서 기껏해야 집행유예 3년에 떨어지게 하고 공직도 보류해주겠으나 그렇지 않고 자신한테까지 일을 련루시키면 사형에 떨어지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말을 곧이 듣고 모든 책임을 다 안은 리사민은 생각밖에 사형에 언도되고 두 부총경리도 각기 16년과 10년 유기형에 언도되였다.

이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 증천은 방가옥을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였다. 생각던 끝에 증천은 량매 등 11명의 정부와 단합해 련명으로 방가옥을 고발했다. 이들중 어떤이는 방가옥이 불법으로 회뢰받은 령수증을 가지고있었고 어떤이는 방가옥의 안해회사의 장부를 장악하고있었다. 철같은 증거와 11명 정부의 실명고발신은 중앙지도간부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게 되여 방가옥은 결국 자기가 가장 믿었던 정부들에 의해 락마하고말았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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